[이슈IS] 이보영은 왜 현충일 추념 무대에 올랐나
그는 이날 추념 공연 무대에서 유연숙 작가의 시 '넋은 별이 되고'를 낭독했다. 지난 2007년 보훈 문예물 공모전에서 수상한 추모헌시다. 현충일의 의미를 잘 담고 있는 이 시는 이보영의 목소리를 통해 더욱 여운을 남기며 울려퍼졌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마이크 앞에 선 이보영은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시 낭송을 시작했다. "모른 척 돌아서 가면 가시밭길 걷지 않아도 되었으련만 당신은 어찌하여 푸른 목숨 잘라내는 그 길을 택하셨습니까"로 시작해 "우리들 가슴 속에 별이 되어 영원히 빛날 겁니다"로 끝나는 '넋은 별이 되고'는 추념식에 참석한 이들과 TV 앞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깊이 남았다.
이보영의 추념식 참석은 미리 알려져있지 않았던 상황. 이보영의 소속사 측은 "주최 측에서 먼저 소속사로 연락해 무대에 서 줄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이보영이 현충일과 관련해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니다. 뜻깊은 추념식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기뻤고,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열린 첫 현충일 추념식이다. 자칫 정치적으로 비칠 수도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보영은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현충일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추념식 무대에 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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