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차 배우' 이재은, 합의 이혼..파란만장 여배우 삶

김미경 2017. 5. 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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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차 배우 이재은(37)이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이재은의 소속사 풀잎이엔앰은 "이재은이 올해 초에 남편과 협의 이혼을 했다"며 "문제없이 잘 정리된 만큼 앞으로는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재은은 1985년 드라마 '적도적선'으로 다섯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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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 정리, 연기에만 집중하겠다"
1985년 드라마 '적도적선'으로 데뷔
SBS 스페셜 출연 당시 이재은과 남편 이경수 캡쳐 이미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32년차 배우 이재은(37)이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이재은의 소속사 풀잎이엔앰은 “이재은이 올해 초에 남편과 협의 이혼을 했다”며 “문제없이 잘 정리된 만큼 앞으로는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이재은은 지난 2006년 4월 안무가 이경수 씨와 결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지난 3월부터 MBC TV 주말극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출연 중이다. 2016년 뮤지컬 ‘친정엄마’는 물론 2015년 연극 ‘숨비소리’에서 70대 치매 노인을 연기하며 공연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해오고 있다.

이재은은 1985년 드라마 ‘적도적선’으로 다섯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이듬해 ‘토지’에서 어린 서희로 등장해 일약 스타가 됐다. 이어 ‘하늘아 하늘아’ ‘한명회’ ‘조광조’ ‘인어아가씨’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았다.

영화 ‘노랑머리’(1999)와 ‘세기말’(2000)에선 노출 연기를 선보이며 성인배우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2005년엔 트로트 가수로도 데뷔하는가 하면 2013년 ‘첼로의 여자’로 처음 연극무대에 선 이후 같은 해 ‘선녀씨 이야기’에선 남편의 학대를 견디며 4남매를 키워낸 어머니의 모정을 절절하게 연기해 호평받았다.

2014년에는 ‘샤먼 아이’ ‘각시품바’ 등에 출연했고 어린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을 바탕으로 무용가이자 남편인 이경수 씨와 종이 인형 이야기 동화 ‘스토리시어터’의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2015년 연극 ‘숨비소리’의 제작자로 나선 남편 이경수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연극은 아내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재은은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스페셜 ‘이혼 연습,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에 출연해 결혼 생활에 있어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연기하는 배우로 남고 싶다”는 배우 이재은. 지난 2015년 30년 연기인생 처음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백발 노인을 연기해 화제를 모은 연극 ‘숨비소리’에 출연한 당시 모습. 화장 안 한 그야말로 ‘생얼’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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