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라스' 하차 이유? 출연자 사연 안 궁금해져"(전라스그러지마오)

[뉴스엔 송오정 기자]

윤종신이 12년 간 고정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 하차 이유를 밝혔다.

8월 6일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를 통해 윤종신이 '라디오스타' 하차 이유를 밝혔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구라는 "종신이 형 왜 나갔냐고 주변에서 나한테 물어본다"라며 본인이 생각하는 하차 이유로 "음악 하는 후배들도 많이 나오지 않나. 더이상 음악 하는 후배들 앞에서 잔잔바리로 말장난하고 소위 말해 광대짓 하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내가 확실히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은 강하게 부인하며 웃었다. 그러며서 "나는 후배들 출연이 불편한 건 없었다. 솔직한 이야기를 하면 막판 2~3년 전에 출연자 사연이 너무 안 궁금하더라. 집중을 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을 30년 하다 보니 토크쇼를 '야심만만'부터 하지 않았나. 구라가 얘기한 건 '라스' 초반에 있었다. 생각보다 토크가 세고, 초반 2~3년은 너희(김구라, 신정환)에게 많이 의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오히려 7~8년이 지나자 '라디오스타'에 자긍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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