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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암투병 의혹' 최성봉, 방송계 퇴출 수순 밟나 [이슈&톡]

박상후 기자 입력 2021. 10. 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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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봉이 가짜 암 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가는 발 빠르게 그의 흔적 지우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당시 최성봉은 "대장암 3기 투병 중이다. 다른 기관으로 암이 전이돼 힘든 상황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출연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의혹을 꾸준히 부인하던 최성봉은 12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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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최성봉이 가짜 암 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가는 발 빠르게 그의 흔적 지우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최근 KBS 측은 지난 7월 6일 최성봉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8920회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공식 홈페이지 내 다시보기 카테고리에 있는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다.

해당 방송에서 최성봉은 "17살에 간암, 폐암을 선고 받은 뒤 시한부 인생을 살아왔다. 당시 소년가장이라 항암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돼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서른 초반에 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을 진단받았다"리고 털어놨다.

'불후의 명곡' 역시 흔적을 지웠다. 현재 552회 VOD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당시 최성봉은 "대장암 3기 투병 중이다. 다른 기관으로 암이 전이돼 힘든 상황이지만,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출연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최성봉은 대장선암, 전립선암, 감상선암, 갑상선 저하증 판정을 받고 항암·방사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최성봉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정규 앨범을 발매하겠다며 10억 원 규모의 펀딩을 시작했다. 펀딩에는 약 400명 규모의 서포터가 최성봉을 응원하기 위해 참여, 2258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그러던 중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측이 거짓 암투병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버는 최성봉의 진단서가 모두 가짜라고 주장했다. 또한 후원금 수십억 원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고 밝혔다.

의혹을 꾸준히 부인하던 최성봉은 12일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다행히 119 구급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 상황을 수습하며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같은 날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는 분들에게 꼭 드릴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죄송하게도 현재 갖고 있는 금액은 6만 5480원이다. 어떻게든 마련해 드리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그는 암 투병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에 누리꾼은 댓글로 관련 질문을 끊임없이 작성했고, 최성봉은 아무런 해명 없이 글을 삭제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재 최성봉은 여전히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추가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되는 상황 속 최성봉은 억울함을 풀어내고 대중들과 방송가에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코리아 갓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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