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3' 한치 464마리 역대급 조황에 웃음 상실 "새우잡이 배 같아"[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고기가 너무 잘 잡혀도 문제, 한치 464마리를 달성한 어부들이 새우잡이 배를 탄 것 같다며 막판 웃음을 상실했다.
7월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13회에서는 모태범, 김요한, 보라와 함께하는 경남 통영 야간 한치 낚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각팀 주장을 맡은 이수근, 이태곤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팀원을 데려갈 기회를 얻었다. 그러면서 이태곤은 이수근에게 가위바위보를 완패, 낚시 경력 있는 도시어부들을 전부 이수근 팀으로 빼앗겨 눈길을 끌었다.
결과적으로 이수근, 이덕화, 이경규, 김준현이 '악마와 아이들' 팀을, 이태곤, 모태범, 김요한, 보라가 '태곤과 아이들' 팀을 이뤘다.
배지 조건은 팀 총 무게 대결이었다. 또한 한치의 몸통 길이만 측정해 30㎝ 이상 빅원을 잡은 한 사람이 추가로 황금배지를 얻을 수 있었다. '태곤과 아이들' 팀은 이태곤을 빼고 전부 낚시 초보로 이뤄진 탓에 1㎏의 베네핏을 받았다.
본격 낚시가 시작되고 김요한이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냐"고 의심하는 가운데, 이덕화에게 첫 입질이 왔다. 이덕화는 1타 2피로 2마리의 한치를 올리며 이날의 행복 낚시를 알렸다. 이어 이덕화는 32㎝ 대포만한 한치까지 잡아 올리며 황금배지 유력 후보가 됐다.
'악마와 아이들' 팀 모두가 손맛을 본 상황, '태곤과 아이들'은 정반대로 아무 소식이 없었다. 이에 마음이 급해진 이태곤은 한치를 잡고 악마의 웃음을 보이는 이경규의 에기(인조미끼)를 무력으로 강탈해 웃음케 했다. 이런 이태곤의 노력 덕인지 보라, 김요한도 곧 더블 히트 성공했다. 모태범도 금방 첫 한치 손맛을 부는데 성공했다.
반전은 보라 김요한이 바빠진 사이, 이태곤이 유일한 노 피쉬 어부가 됐다는 점. 김요한은 "저희 팀은 태곤 선배만 잘 하면 이기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태곤은 "빛 각도가 문제인가"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라는 한치를 끊임없이 히트하며 이태곤에게 "오빠 저만 믿으라"고 외쳤다.
이태곤은 낚시 3시간 반만에 드디어 첫 손맛을 봤다. 그는 한치를 낚고 세리머니를 포기한 채 다급히 다시 낚시에 들어갔다. "요령을 알아냈다"는 것. 정말로 그는 몇 초 만에 금방 또 한치를 잡곤 "1분에 하나씩 잡겠다"며 맹추격을 시작했다.
전반전에서 총 118마리를 잡은 두 팀은 무게 차가 크게 나지 않는다는 소식에 후반전에서 더욱 열정적으로 챔질을 했다. 김준현, 이수근, 이경규, 보라는 30-31㎝ 한치를 잡으며 모두의 경쟁심을 후끈 달구었다. 이후 이태곤은 32.5㎝ 한치, 김준현은 34㎝를 잡으며 최대어 기록을 경신했다.
낚시 막판에는 지나친 입질로 모두가 지친 모습이었다. 모태범은 "서울 가서 다시는 한치 한 먹겠다. 한치를 너무 많이 잡았다"며 질린 기색을 드러냈고, PD는 모두에게 "행복해 보이지가 않는다"고 일침해 웃음을 줬다. 강철노인 이덕화조차도 "정말 새우잡이 배에 온 것 같다"며 고된 낚시를 어필하는 사이, 이들은 종료 단 몇 분을 남기고 한치 400마리를 달성해 감탄을 안겼다.
날이 밝고 시상식이 거행됐다. 이날 PD는 도시어부가 총 잡은 한치의 수가 464마리, 116.61㎏라고 밝혔다. 승리 팀은 이중 266마리 64.46㎏를 잡은 '악마와 아이들' 팀이었다. 이덕화는 덕분에 4번째 슈퍼배지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최대어 개인전 승리자는 지금껏 부진한 성적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김준현으로 확정됐다. 김준현은 시즌3 첫 개인전 황금배지를 수여받곤 "상반기까지 좋지 못한 모습으로 물고기 없이 여러분을 만나 죄송했다. 하반기 시작 한치로 올라서 여러분께 아주 큰 고기 재밌는 손맛 전해드리겠다. 감사드린다"는 감동의 소감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목이 아플만큼 역대급 조황을 맞이한 어부들이 시즌3에서 맛보지 못한 행복 낚시, 그리고 진절머리 낚시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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