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신민아x김선호, 김민서 위해 의기투합 [TV온에어]

김종은 기자 2021. 9. 1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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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신민아와 김선호가 김민서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12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6회에서는 윤혜진(신민아)과 홍두식(김선호)가 오주리(김민서)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가요제를 앞두고 오주리가 발을 저는 걸 확인한 홍두식은 급히 윤혜진을 찾았다.

앞서 홍두식과 말다툼을 벌였던 윤혜진은 계속해 그와 거리를 두려 했지만 오주리가 다쳤다는 사실에 곧장 무대 뒤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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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갯마을 차차차' 신민아와 김선호가 김민서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12일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 6회에서는 윤혜진(신민아)과 홍두식(김선호)가 오주리(김민서)를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가요제를 앞두고 오주리가 발을 저는 걸 확인한 홍두식은 급히 윤혜진을 찾았다. 앞서 홍두식과 말다툼을 벌였던 윤혜진은 계속해 그와 거리를 두려 했지만 오주리가 다쳤다는 사실에 곧장 무대 뒤로 뛰어갔다.

오주리의 발목이 부어있는 걸 확인한 윤혜진은 "너무 많이 부었는데? 제대로 걷지도 못할 것 같다. 일단 병원부터 가자"고 제안했지만, 오주리는 연신 무대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윤혜진이 "정 하고 싶으면 나중에 하자. 지금은 아니다. 일단 병원부터 가자. 뭐가 이렇게 급하냐. 특별한 이유라도 있냐"라고 묻자, 오주리는 "저 가요제 나가서 1등 해야 한다. 상금 받아서 꼭 덧니 교정할 거다. 난 이거 진짜 싫다. 저 지금 해야 한다.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는데 걔 앞에선 못 웃겠더라. 웃으면 덧니부터 보이니까 자꾸 가리게 되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그러다 걔가 다른 여자애 만나면 어떡하냐"고 답했다.


결국 오주리는 다친 다리를 부여잡고 무대 위에 올랐다. 하지만 발목 고통 때문에 음이탈 실수를 벌이고 말았다. 이때 윤혜진은 마이크를, 홍두식은 의자를 들고 무대 위에 올라왔다. 홍두식은 먼저 오주리를 의자에 앉혔고 윤혜진은 "1등 하자. 언니 2등 싫어해"라며 결연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홍두식도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는 걸 보고 윤혜진은 "홍반장 이 춤 알아?"라고 의문스러워했지만, 홍두식은 "몰라. 쪽팔림도 나누면 반이 될까 싶어서. 그리고 이런 무대는 어차피 실력보단 흥으로 승부하는 거다"라며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를 본 마을 주민들은 "그런데 윤 선생님은 잘 추는 거냐 못 추는 거냐" "열심히 하는 데 삐거덕대는 것 같다" "홍반장도 못하는 게 있었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를 끝마친 윤혜진은 "어떻게 하냐. 내 사회적 평판이랑 이미지. 이게 다 홍반장 때문이다"라고 홍두식 탓을 하면서도, 오주리가 2등 상금으로 받은 100만 원만 받고 교정을 해주기로 약속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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