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피처링' 라우브, 6일 0시 데뷔 앨범 발매 "두번째 작업 큰 기쁨"

[뉴스엔 황혜진 기자]

인기 팝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라우브(Lauv)가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라우브는 그간 다양한 곡들을 공개하며 데뷔 앨범을 만들 자산을 쌓아왔다. 최근 멜론 등 음원사이트 상위에 오르며 국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Paris In The Rain' 이 수록된 'i met you when i was 18' 등을 공개하며 자신의 다양한 재능을 대중에게 알렸다.

라우브는 자신의 솔직한 내면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팬들과 공감하려고 노력해왔다. 이번 데뷔 앨범의 전반적인 주제는 우리 자신의 다면적인 면을 받아들이고 축하하는 것이다.

그는 불안과 우울증세에 대한 자신의 투쟁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취해 왔으며 그의 블루보이 재단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활동을 해왔는데, 이 재단은 젊은이들이 정신 건강의 도움을 받기 위해 더 쉽고 편하게 손을 뻗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9년에는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세계인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팬들이 마음속에 있는 것을 익명으로 적거나 녹음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 메커니즘인 'My Blue Thoughts'를 출범시켰다.

라우브는 데뷔 앨범에 대해 "이 앨범을 위해서 오랫동안 작업해왔어요. 오늘 진정한 새 시대를 여는 시작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how i'm feeling~' 은 저의 성격이나 여러 다른 면을 모두 끌어 안는 것이었어요. 퍼플(현재의 Lauv), 블루(로맨틱한 Lauv), 그린(바보같은 Lauv), 옐로우(긍정적인 Lauv), 오렌지(나쁜 Lauv), 레드(흥미로운 Lauv) 로 대표되는 여섯 가지 캐릭터를 만들었어요. 이들 모두 저를 나타내요. 지난번 프로젝트가 저의 한면을 나타냈다면, '~how i'm feeling'은 저를 만드는 모든 내면을 포용하면서 만든 첫 음반입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앞서 현존하는 최고의 그룹 방탄소년단(BTS)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바로 ‘Who’ 라는 곡이다. 이 곡은 라우브가 방탄소년단의 런던 웸블리 경기장 공연을 보고 대기실에서 직접 만났을 때 따듯한 BTS의 환대를 받았고, 방탄소년단이 자신들의 곡 ‘Make It Right’ 를 리믹스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해 이번 라우브의 데뷔 앨범에 방탄소년단이 참여하는 즐거운 작업 교환을 이뤄내게 된 것이다.

라우브 또한 현 최정상의 그룹인 방탄소년단과 두번이나 작업한 것에 대해 큰 기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Anne-Marie, Troye Sivan, Alessia Cara 등 현재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팝 뮤지션들이 모두 모여 만들어낸 앨범인 만큼 이번 라우브의 데뷔 앨범은 팝 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번 앨범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자국 시간을 기준으로 3월 6일 0시 동시 발매된다.

다음은 라우브의 데뷔 앨범 트랙 리스트다.

1.Drugs & The Internet 2.fuck, i’m lonely (feat. Anne – Marie) 3.Lonely Eyes 4.Sims 5.Believed 6.Billy 7.Feeling 8.Canada (feat. Alessia Cara) 9.For Now 10.Mean It 11.Tell My Mama 12.Sweatpants 13.Who (feat. BTS) 14.I’m so tired (feat. Troye Sivan) 15.El Tejano 16.Tattoos Together 17.Changes 18.Sad Forever 19.Invisible Things 20.Julia 21.Modern Loneliness

(사진=뮤직테이블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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