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요한, '학교 2020' 男주인공으로 첫 활동

김진석 입력 2020. 1. 13. 10:12 수정 2020. 1. 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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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엑스원 김요한이 드라마로 첫 활동에 물꼬를 튼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오는 8월 방송되는 KBS 2TV 시리즈물 '학교 2020'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학교 2020'은 KBS 청소년 드라마의 상징인 '학교' 시리즈물이다. 1999년 '학교1'을 시작으로 3년 전 '학교 2017'까지 총 7편이 제작됐다. 3년만에 '학교 2020'으로 돌아온다. 사회라는 전장에 가진 것 없이 입문한 발랑까진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을 다룬다. 우리가 궁금했던 적나라한 모습과 인문계 학생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청춘 고민, 우리가 외면했던 막막한 생존에 대한 이야기다. 2011년 발간된 이현 작가의 '오 나의 남자들'이 원작이다.

김요한은 주니어 대표로 전국체전 동메달까지 획득한 태권도 선수였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때에 맞춰 치명적인 발목 부상을 입으며 운동을 그만두고 특성화고로 진학한 김태진을 연기한다. 온갖 풍상을 경험했지만 사춘기는 늦되게 겪었다. 어른처럼 말하고 다 큰 것처럼 행동하지만 속엔 아직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소년이 들어 있는 열여덟살 순진한 고등학생.

김요한은 실제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었을 정도로 장래가 유망했다. 서울체고를 거쳐 상명대 체육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한 태권 소년. 실제와 드라마 속 캐릭터의 싱크로율도 상당히 높다. 김요한은 엑스원 결성부터 다양한 드라마 러브콜을 받았고 고민 끝에 본인이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학교 2020'을 선택했다.

'학교' 시리즈는 스타 탄생의 등용문이다. 장혁·김래원·이동욱·조인성·공유·이종석·김우빈·남주혁·육성재·김정현·장동윤·로운 등이 모두 '학교' 출신이다.

'학교 2020'은 한상우 PD가 연출하고 SR픽쳐스가 제작한다. 오는 3월 첫 촬영을 시작하며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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