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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장·106만장..아이돌그룹, 음반 판매량 신기록 배경보니

이재훈 입력 2020. 06.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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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새 앨범을 발매했거나 발매를 앞둔 아이돌 그룹들이 판매량 부분에서 잇따라 자체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음반 시장이 음원시장으로 재편된 지 오래됐지만 아이돌 그룹의 물리적인 음반 판매량은 여전히 높다.

아이돌 그룹 멤버는 아니지만 젊은 층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의 정규 1집 LP는 선주문량을 합쳐 1만5000장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지도가 없는 소속사의 아이돌 그룹은 앨범 판매량이 몇천장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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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트와이스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 자체 초동 신기록 33만장, 우주소녀 미니앨범 '네버랜드'로 발매 2일 만에 자체 초동 5만2000장, 세븐틴의 '헹가래' 선주문량 자체 최고기록 106만장, 스트레이키즈 첫 정규 음반 '고생(GO生)' 선주문 자체 최고기록 20만장···.

6월에 새 앨범을 발매했거나 발매를 앞둔 아이돌 그룹들이 판매량 부분에서 잇따라 자체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을 의미하는 초동 판매량과 선주문량의 숫자는 팬덤의 규모를 상징한다. 예컨대 최강 팬덤 '아미'의 지지를 받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경우 지난 2월 선보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의 선주문량이 410만장에 달했다.

음반 시장이 음원시장으로 재편된 지 오래됐지만 아이돌 그룹의 물리적인 음반 판매량은 여전히 높다. 특히 음반에 단순히 CD만 포함된 것이 아니라 사진집, 포토카드 등이 함께 실리면서 '굿즈'처럼 돼 사 모으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됐다.

음원차트에서 순위가 높다고 음반 판매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음반 구매가 듣는 것이 아닌 모으는 행위로 동격화된 상황에서 음원 순위가 낮아도 인기가 어느 정도 있는 아이돌이면 음반 판매량이 높은 편이다.

아이돌 그룹 멤버는 아니지만 젊은 층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의 정규 1집 LP는 선주문량을 합쳐 1만5000장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턴테이블을 보유하고 있는 집이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듣는 것'보다 '소유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세븐틴

게다가 최근 국내 기획사들이 오차드 등 해외에서 음반을 유통하는 대형 회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국내 아이돌 그룹의 해외 음반 판매량도 부쩍 늘었다.

다만 아이돌 그룹이 점차 늘어나면서 '부익부 빈익빈'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규모가 있는 기획사에서 나온 그룹은 신인이더라도, 소속사를 기본적으로 지지해주는 팬덤이 있어 앨범 판매량을 꾸준히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인지도가 없는 소속사의 아이돌 그룹은 앨범 판매량이 몇천장에 그친다. 제작비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익으로 손해를 감수하면서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야 해 출혈이 크다.

중소형 아이돌 기획사 관계자는 "음원으로는 수익을 낼 수 없는 환경에서 원활한 앨범과 굿즈 판매는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최소한 보장해준다"면서 "대중의 노출이 많고, 기획사의 지원을 받는 아이돌로 팬덤이 계속 쏠리면서 인기 아이돌과 그렇지 못한 아이돌의 간극은 계속 벌어질 것이다. 중소형 아이돌 그룹 소속사가 다양한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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