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국환 "'은하철도999' 가창, 창피해서 이름 빼 달라고" [TV캡처]

김샛별 2018. 11. 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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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국환이 만화 주제가를 불렀던 당시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김희갑 사단의 원조 OST 황제 가수 김국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국환은 자신의 첫 만화 주제가 '은하철도 999' OST를 불렀던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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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마이웨이' 김국환이 만화 주제가를 불렀던 당시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김희갑 사단의 원조 OST 황제 가수 김국환이 출연했다.

이날 김국환은 자신의 첫 만화 주제가 '은하철도 999' OST를 불렀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어느 날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다. 어린이 만화 연속극 주제가를 불러 달라더라. 그냥 녹음실 가서 불러줬는데, 이튿날 아침에 내가 어제 부른 노래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계기로 김국환은 이후 무려 30여 곡의 만화 주제가를 불렀다. 그는 "'메칸더V' '미래소년 코난' '축구왕 슛돌이' 등을 불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국환은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과는 멀어져 마음이 불편했다고. 그는 "촌사람은 촌사람인가 보다. 당시에는 창피해서 주제가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했다. 또 제가 활동하는 데 지장이 있을 것 같았다. 소견이 좁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김국환은 "주위에서 왜 저작권료를 안 받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며 "저는 노래만 했다. 작사와 작곡을 한 게 아니다. 노래 불러주고 소액의 가창료만 받았다. 지금도 기억난다. 4만 3천 원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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