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母 잃은 고윤, 최정우에 속아 조승우X박신혜에 복수심(종합)

서유나 입력 2021. 3. 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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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고윤이 최정우에게 속아 조승우, 박신혜에게 복수심을 품게 됐다.

3월 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연출 진혁 / 극본 이제인, 전찬호) 5회에서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한태술(조승우 분)과 정현기(고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태술 덕에 단속국의 총에 맞고도 목숨을 건진 강서해(박신혜 분)은, 한태술에게 미래의 이야기를 해줬다. 북한과 핵전쟁이 발생, 처음엔 월성 그 다음엔 서울에 핵폭탄이 떨어진다는 설명이었다. 강서해는 자신이 이 곳으로 온 이유가 한태술을 살려 그 전쟁을 막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태술은 이런 강서해의 말을 100퍼센트 신뢰하지 않았다. 한태술은 대신 강서해가 부산 백스코에서 자신을 납치하지만 않았다면 형 한태산(허준석 분)일 이미 만났을 거라며 원망의 기색을 내비쳤다. 한태술은 강서해에게 김서진(정혜인 분)에게 빌린 카드에서 뽑은 현금을 건네며 "이제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각자 갈길을 가자고 말했다.

그러나 곧 한태술은 강서해에게로 돌아왔다. 한태술은 자동차 도로 한복판 멀뚱히 서있는 강서해를 붙잡곤 "나 형 만나야 한다. 앞에 형이 있는데 나 막 끌고 나가지 마라. 그럴 수만 있다면 네가 나 안 죽게 지켜달라. 세상도 구하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시 동행하게 됐다.

한편 정현기는 단속국 황현승(최정우 분)에게 속아 강서해에게 살의를 품게 됐다. 정현기를 밀입국자 접촉인으로서 잡아왔다가 그의 경찰 신분, 사격 실력을 눈여겨 본 황현승이 "자네가 여기있는 동안 자네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용의자는 저 여자. 자네 집에 숨어들어가 총과 자동차를 훔쳐갔다. 반항할 힘도 없는 자네 어머니를 총으로 살해했다"고 거짓말 친 것. 황현승은 완벽히 속아 넘어간 정현기에게 "바로잡고 싶어?"라고 속삭였고, 이후 총과 단속국 신분증을 건넸다. "우린 경찰과 다르다. 밀입국자는 사살해도 좋다"는 말도 함께였다.

이날 한태술은 한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강서해의 "형이 왔을 때 슈트케이스 열쇠 들고 왔다 하지 않았냐. 금고 안에 뭐가 들었냐"는 질문에 "연구 자료"라고 답하다가, 이내 "야, 그게 업로더 같다"고 말한 것. 이후 한태술은 그 열쇠가 집에 있다며 강서해에게 자신의 집에 가자고 청했다. 미래에서 온 정현기가 알려준 대로 이사장 김한용(전국환 분)의 집 파티에 잠입하기 위해서도 적당한 옷이 필요했다.

그렇게 한태술의 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한태산이 가지고 온 열쇠를 찾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경보기 탓에 경비업체와 함께 집으로 찾아온 에디 김(태인호 분)에게 들킬 뻔하는데. 한태술은 강서해와 함께 몸을 숨겼다가 에디김이 더이상 자신을 찾지 않고, 마음을 내려놓으려 함을 깨닫곤 상처받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밤 한태술이 자신을 찾아온 탓에 그의 생존을 알게 된 김서진(정혜인 분)은, 과거 한태산이 언급했던 시그마와 한태술이 말한 시그마가 일치함을 깨닫고 놀랐다.

한태술, 강서해는 에디김이 혹시 몰라 배치한 경비 인력 탓에 약 하루간 꼼짝없이 집에 갇혔다. 그렇게 이 집에서 밤을 보내게 된 강서해는 쉽게 잠을 청하지 못한 채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잠들지 못하는 건 한태술도 마찬가지. 이런 강서해를 발견한 한태술은 캔맥주를 건넸다. 두 사람은 미래와 과거, 추억들을 얘기하며 조금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강서해는 한태술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들었다.

헛된 복수심에 불타는 정현기는 새로운 임무를 받았다. 다수의 밀입국자들 증언을 재구성한 정보를 토대로 밝혀진 한태술, 강서해의 다음 행선지였다. 정현기는 황현승과 최연식(양준모 분)으로부터 총기를 넘겨받았다. 같은 시각 한태술은 무언가를 새롭게 조립하며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시지프스 : the myth'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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