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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김딱딱' 아닌 '김무례'..다시 봐도 안타까운 서현

유수경 입력 2021. 04. 12. 21:01 수정 2021. 04. 1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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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닌 다른 이성'과의 스킨십을 허용하지 않는 여자친구.

각종 매체들은 김정현이 '시간' 출연 당시 여배우와의 애정신에 민감해하며 최소화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두 사람의 메시지에는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정현이 보여준 행동들은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고 상대에게 선을 지키는 다소 딱딱한 태도를 넘어 무례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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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포스터

'나 아닌 다른 이성'과의 스킨십을 허용하지 않는 여자친구. 그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 이해하기 어려운 한 커플로 인해 주변의 많은 사람이 고통 받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 이들은 연기자다. 정상에 있는 많은 배우들은 "작품은 결코 혼자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괜히 하는 이야기가 아님에 분명하다.

지난 2018년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에 출연했던 김정현은 섭식장애와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작품에서 중도 하차했다. 하지만 제작발표회 당시 보여준 행동은 '몸이 아파서'라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상대 여배우 서현의 팔짱을 대놓고 거부하고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으로 임하는 그의 모습은 대단히 화가 나거나 언짢은 일이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시한부 캐릭터에 '과몰입'한 탓에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소속사 측이 해명을 했지만 '인성 논란' 등이 불거졌고 김정현은 활동을 쉬었다. 11개월이 지나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복귀한 그는 한층 안정된 모습이었고 팬들 역시 그를 지지했다.

그러나 최근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에 휘말리고, 소속사와의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다시 한번 그는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급기야 과거의 연인과 나눈 문자 메시지까지 공개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각종 매체들은 김정현이 '시간' 출연 당시 여배우와의 애정신에 민감해하며 최소화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죄없는 서현은 자신을 거부하는 상대 배우 때문에 심한 마음 고생을 해야 했다는 뒷이야기도 전해진다. 당시의 영상들이 관심을 모으면서 서현의 프로의식만 더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간'은 당초 멜로 복수극이었지만 김정현으로 인해 '멜로'가 빠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한 매체는 12일 김정현이 과거 연인 서예지 때문에 이 같은 행동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두 사람의 메시지에는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정현은 "(현장에서) 여자들이랑 눈도 안 마주쳤다"고 말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행동을 보고한다.

아직 두 배우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보도가 사실이라고 가정할 때, 상대를 조종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지만 그로 인해 대본 수정까지 요구하고 작품에 피해를 주는 것은 더욱 심각한 일이다. 그렇게 연인과의 '약속'이 중요하다면 처음부터 이 작품에 출연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 아니, 배우라는 직업 자체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게다가 '딱딱함'과 '무례함'은 천지 차이다. 김정현이 보여준 행동들은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고 상대에게 선을 지키는 다소 딱딱한 태도를 넘어 무례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보는 사람까지 민망해지는 상황에서도 서현은 미소를 잃지 않았고 뒤에서 남몰래 울었다. 또한 이 모든 상황을 겪은 후에도 공개적으로 김정현을 비난하지 않았다.

당시 김정현의 연인으로 지목된 서예지는 오는 13일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언급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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