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없는 김민아, '막' 나가는 JTBC [종합]
[스포츠경향]
해명은 없고 사과도 없지만 논란의 주인공은 일상 생활 중이다.
JTBC 스튜디오 드라마 디지털콘텐트 본부에서 제작하는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왜냐맨 하우스’와 방송인 김민아의 현 상황이다.
‘왜냐맨 하우스’로 복귀를 노린 김민아는 재차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김민아는 지난달 20일 ‘왜냐맨 하우스’에 출연해 영화 ‘내부자들’에서 나온 남성 성접대 장면을 그대로 따라했다. 서로의 장기를 보이는 장면에서 펼쳐진, 무리한 개인기였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JTBC 스튜디오 소속 김하늘 PD를 비롯한 제작진의 태도도 가관이다. 논란이 된 ‘왜냐맨 하우스’ 3화는 현재(10일 기준)에도 해당 방송이 그대로 올라와 있다. 논란이 터진 뒤 제작진은 어떠한 해명이나 사과도 내놓지 않았다. 김민아가 영화 속 성접대 모습을 따라한 장면도 편집되지 않은 상태다. 제작진이 이번 사태를 얼마나 가볍게 보고 있는지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실상 ‘결방’ 상태로 이후 회차 프로그램이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
김민아는 ‘왜냐맨 하우스’로 복귀할 당시부터 찬반 논쟁이 일었다. 김민아가 지난해 5월 정부 유튜브 프로그램 ‘왓더빽’에 출연해 중학생 성희롱 논란으로 인해 비판에 직면했다. ‘왜냐맨 하우스’ 첫 회에 출연한 김민아는 과거의 논란을 의식하는 듯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9개월 만에 복귀한 김민아는 해당 논란으로 인해 여러 방송에서 하차한 경위도 언급했다. 논란의 주인공을 프로그램에 섭외해 방송 복귀를 도왔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달라진 김민아의 모습을 지켜보자는 팬들의 지지도 있었다.
조신한 김민아의 모습은 결국 잠시뿐이었다. 논란의 맥락도 ‘남성 성희롱’이라는 점에서 같다. 이후 김민아는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나 해명하지 않은 채 시간만 흘렀다.
‘왜냐맨 하우스’는 또 다른 논란에도 휩싸였다. 영상에 첨부된 인트로 이미지가 남성 혐오를 뜻하는 제스처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JTBC 스튜디오 드라마 하우스 디지털콘텐트 본부는 “특별한 의미를 담지 않았다”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비슷한 논란이 반복되는 해당 프로그램을 두고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논란에도 김민아는 별다른 해명 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다. 김민아는 7일 인스타그램에 한 웹툰 홍보하는가하면 셀카 사진을 올렸다. 앞선 여러 논란에 시원한 해명 없이 활동을 이어온 김민아는 이번에도 별반 달리지지 않은 과오만을 남겼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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