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이장우·진기주, 눈물의 이별..슬픔 더한 OST '잊었니' 어떤 곡?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입력 2021. 1. 2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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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이장우가 "당분간 떨어져 있자"며 진기주에게 잠시 이별을 고했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에게 "당분간 떨어져 있자"며 이별을 고하는 우재희(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재희는 자신을 찾아온 어머니 정민재(진경)를 배웅하러 갔다가 삼광빌라에 돌아왔지만 이빛채운에게 가지 않고 짐을 싸 떠날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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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오! 삼광빌라!' 이장우가 "당분간 떨어져 있자"며 진기주에게 잠시 이별을 고했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에게 "당분간 떨어져 있자"며 이별을 고하는 우재희(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빛채운은 아버지 박필홍(엄효섭)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애쓰는 우재희의 모습에 마음이 아파 우재희를 말리려 했다.

하지만 우재희는 "왜 그렇게 생각하냐"며 "어떻게 보면 그분도 가엾다"고 말했다.

이빛채운은 "재희씨가 이러면 나 재희씨 옆에 못 있는다. 내가 무슨 면목으로 재희씨를 사랑해"라며 "내가 미안해서 재희씨 옆에 어떻게 있냐"고 털어놨다.

한숨을 쉰 우재희는 "당분간 떨어져 있어 볼래?"라며 "이런 상황에 지금 당장 결혼은 힘들 것 같고 나도 당분간은 사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며 인천 현장에 가 있겠다고 전했다.

우재희가 당장 내일 떠난다는 말에 놀란 이빛채운은 한마디 상의도 없이 결정한 걸 따지며 화를 내려 했지만 "내가 무슨 자격으로"란 생각에 우재희가 전화를 받는 새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우재희는 자신을 찾아온 어머니 정민재(진경)를 배웅하러 갔다가 삼광빌라에 돌아왔지만 이빛채운에게 가지 않고 짐을 싸 떠날 준비를 했다.

그는 이빛채운의 방문을 두드리려다 멈춘 뒤 뒤돌아 "빛채운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삼광빌라를 떠났다.

우재희가 나가는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던 이빛채운은 뒤늦게 떠나는 우재희를 따라나왔지만 차마 쫓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한편 이날 이장우와 진기주의 이별 장면에 흘러나온 '오! 삼광빌라!' OST '잊었니'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가수 소향이 부른 '잊었니'는 2012년 발표된 이승철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지난달 5월 음원이 발매됐다.

"잊었니 날 잊어버렸니 그 수많은 추억들은 잊어버렸니" 등 이별신에 어울리는 가사가 돋보이는 '잊었니'는 소향의 목소리를 통해 1990년대 시티팝 장르로 재해석돼 원곡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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