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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무고와 공갈 미수 혐의로 A에 맞고소

강민정기자 입력 2013. 03. 04. 22:26 수정 2013. 03. 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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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선배 B도 함께 고소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가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와 그의 선배 B를 고소했다.

박시후는 4일 A와 B를 각각 무고와 공갈 미수,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부경찰서에 형사고소했다. 그 동안 수세적 입장을 취하던 박시후가 고소장을 접수하며 맞불을 놓음에 따라 양측의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박시후는 이 외에도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시후 측은 최근 추가 증거 확보를 위해 서울 성남 분당 소재의 카카오톡 본사에 고소인 A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역 조회를 요청했다. 의뢰한 내역에는 고소인 A가 지인들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비롯해 A의 아버지가 보낸 내용도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4일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살인사건처럼 큰 사안이 아니면 당사자들이어도 조회가 어렵다"며 "하지만 전 국민적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일이고 무혐의를 입증하는 데 결정적인 증거가 될 자료이기 때문에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내역'은 이번 사건의 핵심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달 경기도 분당경찰서를 통해 처음 입수된 카카오톡에는 지금까지 "만취해 자고 일어나니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인 A의 주장과 다소 다른 내용이 담겼기 때문이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3팀 측의 수사도 이에 따라 카카오톡 메시지로 정황을 판단하는 방향으로 바뀌는 분위기다.

서부경찰서 강력3팀의 서준옥 계장은 "현재까지 입수된 카카오톡 내역 조사는 끝났다"며 "새로운 증거가 올 때까지 특별한 수사는 진행하지 않을 생각이고 추가소환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시후 측은 성폭행 혐의를 벗을 때까지 차분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사건이 불거진 직후 열어둔 합의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 박시후 측의 한 관계자는 "(고소인 A에 대한) 배려는 더 이상 필요 없을 것 같다"면서 "추가조사가 필요하면 언제든 경찰 출두할 것이고 혐의 없음을 증명할 자료도 꾸준히 수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시후는 지난달 15일 연예인 지망생 A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1일 첫 공식발표 후 2주 만에 서부경찰서에 출두,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박시후는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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