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김구라 조언 논란에 "위안부 할머니들께 여쭤보고 올린 글" 해명

배정희 기자 입력 2012. 4. 18. 07:52 수정 2012. 4. 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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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배정희 인턴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김구라에게 한 조언이 논란이 되자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김구라는 과거 자신이 종군위안부를 윤락여성에 비유했던 발언이 파문이 일자 공식사과문을 통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김미화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구라야 은퇴 하지 마라"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미화는 "누나랑 손잡고 할머니들께 가자. 가서 큰절 올리고 안아드리자. 누나가 할머니들 홍보대사이고 딸이다. 할머니는 어머니고, 어머니는 아들의 과거허물 다 용서하신다. 그게 어머니 마음이다"며 김구라에게 종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직접 사과드릴 것을 조언했다.

또 김미화는 "노구를 이끌고 수요일마다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할머니들이 몇 십 년을 외쳐도 해결도 못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죄인들 인데 누가 누구를 향해 돌을 던질 수 있겠니?"라며 김구라를 위로하기도 했다.

김미화는 마지막으로 "현동아! 누나 지금 운다. 널 용서할 수 없다면 이 사람들도 용서할 수 없는 거다"며 자신이 연예 활동을 하며 지금까지 받은 욕설 트위터 멘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트위터리안이 "위안부 할머니들이 김구라를 용서해줄 것이라는 말은 김미화 씨의 생각 아니냐, 본인의 의도에 할머니들을 이용하지 말라"고 반박을 제기했다.

이에 김미화는 "아니요, 위안부 할머니들께 먼저 여쭤보고 올린 글입니다"라고 해명했다.

[티브이데일리 배정희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 DB]

김구라 김미화| 김미화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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