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우리에 손 집어넣는 미션 내보낸 케이블방송

2010. 9. 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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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케이블 채널에서 암사자 우리에 손을 집어넣어 반지를 빼내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방송으로 내보내 비난받고 있다.

지난 17일 Mnet에서 방송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에서다. 이가운데 일부 장면이 최근 편집돼 인터넷 커뮤니티에 동영상에 올라오면서 네티즌 사이에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김원희와 알렉스의 사회로 진행된 이 방송은 몇몇 일반인 남성 출연자들이 한 여성 출연자(한구름 씨)의 마음을 얻기 위해 사자 우리속에 매달린 반지 케이스를 맨손으로 꺼내는 미션이 담겨있다. 미션 부제는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차지한다'다.

김원희기 "남자의 용기가 필요한 이 시간, 오늘의 미션은 우리 안에 달린 반지 케이스를 빼는 미션이다"고 말하자 마자 일반인 남자 출연자 박재우씨가 용기를 내 맹수가 있는 철장 사이에 난 먹이를 주는 구멍으로 손을 집어넣어 반지 케이스를 빼냈다.

사자는 약간 경계 태세를 갖추기도 했지만 이 남자는 물지는 않았다. 하지만 보는 내내 초조할 수밖에 없었다. 반지 케이스에 붙은 테이프를 뗄 때 신경을 거스르는 소리가 나 자칫 사자가 예민해져 돌발적 상황이 나올 수도 있었다.

제작진은 '본 사자는 충분히 조련됐으며, 안전조치는 물론 조련사와 동행했다'라는 자막을 달았지만 사자의 마음은 언제 변할지 알 수 없다. 이 남자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다치면 구름 씨가 문병온다는 생각으로 미션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네티즌의 비난은 빗발쳤다. "만약 이 남자가 사자에게 물렸다면 어떻게 됐겠는가?" "이렇게 무리한 방송을 하다니" "무개념의 극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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