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데뷔 이래 첫 지상파 1위

2007. 9. 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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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힙합그룹 빅뱅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빅뱅은 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공희철 연출)에서 미니앨범 타이틀 곡 '거짓말'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 송을 수상했다. 지난해 8월 데뷔한 이래 첫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1위다.

'거짓말'은 지난달 16일 발표한 미니앨범 'Always'의 타이틀 곡. 발매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대부분의 가요 차트를 점령한 끝에 마침내 지상파 1위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싸이월드에서 선정하는 8월 '이달의 노래'에 선정됐고 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디지털 음원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빅뱅은 "데뷔한 후 처음으로 받는 상이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값진 상을 받은 것 같다. 앨범이 나온 지 2주밖에 안됐는데 너무 큰 사랑을 주시는 것 같다"며 "저희는 아직 부족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데뷔 후 첫 지상파 1위를 차지한 빅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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