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여성 비하발언 곤욕

2007. 8. 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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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생선회' 비유… 질타 이어지자 사과

가수 겸 DJ 윤종신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성을 '생선 회'에 비유한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윤종신은 19일 오후 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윤종신입니다'에서 "어제 방송 내용 때문에 많은 분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면서 "청취자와 네티즌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말로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방송을 그렇게 오래 했으면서도 서툴게 방송했던 점 죄송하다. 아내나 가족들에게도 부끄럽다"고 밝혔다.

그는 18일 방송에서 여성을 '생선 회'에 비유하며 "(여자는)신선해야 돼, 쳐야 돼"라고 말한 뒤 "웃자고 말한 것이다. 내가 그렇다는 게 아니라 남자들이 신선한 여자를 찾는다. 신선한 느낌이어야 하고 오래되면 (남자들이)좀 질려한다"고 부연했다. 방송 이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발언이 경솔했다"며 비난의 글을 올렸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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