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물의 동방신기 영웅재중 "팬들에 죄송,자숙" 활동 중단 가능성 시사

2006. 4. 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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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본명 김재중)이 7일 새벽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돼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영웅재중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한 보도자료를 통해 "팬들께 사죄드린다. 다시는 이런 물의를 빚지 않도록 자숙하겠다"고 팬들에 사과했다.

SM 측은 "동방신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향후 진행될 스케줄에 대해서는 주최 측과 협의 후 출연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웅재중 본인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공인의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다시는 팬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사죄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영웅재중은 이날 새벽 서울 삼성동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신 뒤 친구 아버지 소유의 BMW를 몰로 귀가하던 중 삼성동에서 경찰의 음주 단독에 적발됐다. 영웅재중은 음주적발 뒤 강남경찰서에서 20분간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영웅재중이 새벽 1시19분께 서울 삼성동에서 술을 마시고 친구의 차를 몰고 가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은 0.072%로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100일 면허정지에 해당한다. 20분 정도 조사를 받은 후 귀가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어 "서울 삼성동 강남구청 사거리에서 선릉역 방향으로 50미터 가량 친구 아버지 소유의 BMW 승용차를 몰고가다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근처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문.

동방신기의 소속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발생한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의 음주운전에 따른 100일 면허 정지와 관련해 " 동방신기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향후 진행될 스케줄에 대해서는 주최측과 협의 후 출연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웅재중 본인도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공인의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다시는 팬들에게 걱정을 끼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이 사죄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이재환 star@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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