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또 성폭행 피소.. 피해자 A 씨 "비슷한 사건 보고 용기 냈다"

스포츠한국 김효숙 기자 2016. 6. 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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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효숙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또 다른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YTN은 16일 오후 "한류스타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또 경찰에 접수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박 씨는 앞선 고소가 취하된 지 이틀도 안 돼 또 다른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에게 피소됐다. 고소인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 종사했던 20대 초반 A 씨로 지난해 12월 업소를 찾은 박 씨가 화장실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당시) 박 씨가 잘 안 들린다며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고 했다.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지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성폭행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YTN 측은 "A 씨가 속앓이를 하다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뒤늦게 용기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 씨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보도자료를 통해서만 공식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씨는 지난 13일 유흥업소에 종사했던 여성 B 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했으나 14일, B 씨는 돌연 진술을 번복하며 고소를 취하했다.

스포츠한국 김효숙 기자 dduki120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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