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간호협회, 블랙핑크 복장 논란에 '깊은 유감'..YG에 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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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가 걸 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 뮤직비디오 속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대한간호협회는 "K팝을 대표하는 걸 그룹에서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시킨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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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가 걸 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 뮤직비디오 속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대한간호협회는 "K팝을 대표하는 걸 그룹에서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시킨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공문을 발송했다.
대한간호협회 측은 이 공문을 통해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YG엔터테인먼트 측에 전달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2일 첫 번째 정규앨범 '더 앨범'(THE ALBUM)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뮤직디비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몸에 붙는 흰색 간호사 복장과 빨간색 하이힐을 착용하고 등장해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 의도 여부를 떠나 간호사를 성 상품화한 듯한 뮤직비디오는 시대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가 이 같은 공문을 발송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측도 문제가 된 뮤직비디오 장면에 대한 편집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도 지난 5일 논평에서 "간호사에 대한 성적대상화를 멈추라"며 "헤어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으나 '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인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2020년,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에서 간호사를 성적대상화해 등장시켰다"며 "간호사들은 병원 노동자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 대중문화가 왜곡된 간호사의 이미지를 반복할수록 이러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간호사와 환자가 나오는 장면은 노래 가사 'No doctor could help when I’m lovesick'를 반영한 장면"이라며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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