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김윤원∙김태용∙김선우∙타키, '그라운드'로 방출..'총대 유닛' 반전 예고 [종합]

이승훈 2020. 7. 18. 08:0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이승훈 기자] '아이랜드'와 '그라운드' 사이에 생존과 방출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세 번째 테스트 '총대 유닛' 미션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tvN 'I-LAND'(이하 '아이랜드)에서는 아이랜드와 그라운드 사이에 멤버 변동이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랜드'는 아이랜더의 팀워크 테스트 개인 점수와 최종 팀 점수를 공개했다. 80점이라는 다소 높은 팀워크 점수를 얻어내며 첫 번째 테스트 때보다 전체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드러낸 아이랜더. 하지만 '아이랜드'는 4명의 방출자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아이랜드' 속 4명의 방출자가 결정되면서 그라운더들은 '아이랜드'로 갈 수 있는 무대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FIRE)' 퍼포먼스를 선보인 그라운더들은 한층 더 강렬해진 눈빛과 완벽해진 칼군무로 지코와 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는 칭찬이 계속될 정도.

'아이랜드' 최재호는 "그래도 다 끝나고 나니까 후련하다"며 만족해했고, 제이는 "말만 내가 리드를 했을 뿐이지 막막했었다. 그래도 나의 가장 큰 목표는 잘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아서 후회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랜드'는 상위 6명의 아이랜더 명단을 공개했다. 6등은 70점을 받은 변의주, 5등은 71점 김선우, 4등은 75점을 받은 타키, 3등은 80점 박성훈, 2등은 83점 이희승, 1등은 88점을 받은 케이였다. 케이는 1등을 차지하면서 '방출 면제권'을 얻었다. '방출 면제권'은 본인을 포함한 4명의 방출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방출 면제권을 사용한 경우 다음으로 득표수가 많은 아이랜더가 그라운드로 방출된다. 

방출자 투표를 마친 '아이랜드'는 4명의 방출자를 호명했다. 첫 번째 방출자는 11표를 받은 김윤원이었다. 최세온은 "단체 연습을 할 때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며 김윤원을 지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 번째 방출자는 10표를 받은 김태용. 이건우는 "태용이는 진짜 어쩔 수가 없었다. 처음에 비해서는 늘긴 했지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이랜드' 세 번째 방출자는 8표를 받은 김선우. 케이는 "김선우는 많이 고민을 했지만 조금만 더 열심히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네 번째 방출자는 5표를 받은 양정원. 이희승은 "정원이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김선우는 "아무래도 좋은 파트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만큼 다 못 보여줬다는 게 컸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아이랜드' 케이는 '방출 면제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케이가 '방출 면제권'을 사용한 멤버는 바로 양정원이었다. 하지만 양정원이 생존하게 되면서 타키가 '그라운드'로 방출됐다. '아이랜드' 케이는 "네가 방출된다면 무조건 구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미안하다"면서 "바로 돌아와야된다. 약속했어. 알았지? 꼭 돌아와야 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영빈과 조경민, 제이, 제이크는 '아이랜드'로 충원됐다. 

'아이랜드'는 세 번째 테스트 '총대 유닛' 미션을 준비했다. 그라운드 멤버들은 '아이랜드'를 이겨야만 충원자 명단에 들어갈 수 있다고. '총대 유닛'은 보컬과 댄스, 창작 등으로 나뉘었다. 보컬 테스트 곡은 방탄소년단 'Butterfly'와 'Save ME', 댄스는 비 'Rainism(레이니즘)', 다이나믹 듀오 '쌔끈해', H.O.T. '전사의 후예', X-Teen '반전' 등의 메들리였다.  창작 테스트곡은 지드래곤 'One Of A Kind'다. 

'아이랜드' 멤버들은 총대 멤버를 선정했다. 이건우는 "너무나도 하고 싶고 잘해낼 자신 있다. 시켜만 주면 잘하겠다", 이희승은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 만큼 진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보컬 총대' 멤버로 자신을 어필했다. 이에 이건우와 이희승은 '아이랜드' 보컬 총대를 멨다. '댄스 총대'는 제이와 케이, 양정원에게 돌아갔다.

'아이랜드' 총대 유닛 중간점검에 나선 비는 이희승과 이건우의 보컬곡 방탄소년단 'Butterfly' 무대를 본 뒤 "희승이는 강약조절을 잘한다. 되게 칭찬해주고 싶다. 내가 뭐라고 안 가르쳐줘도 그냥 이렇게 해도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댄스 총대' 무대는 양정원의 팝핀으로 시작됐다. 양정원, 케이, 제이는 비의 '레이니즘(Rainism)'과 다이나믹 듀오 '쌔끈해' 등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비는 "케이는 춤출 때 표정이 너무 좋다. 정원이가 춤을 이렇게 잘 출 줄 몰랐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코는 '그라운드' 총대 유닛 중간점검을 시작했다. '보컬 총대'는 김선우와 노성철, '댄스 총대'는 니키와 니콜라스, 한빈이 멨다. 지코는 '보컬 총대' 무대를 본 뒤 "선우가 원곡이랑 톤이 잘 맞는 것 같다. 곡 선정이 잘 된 것 같다"면서도 노성철에게는 "키가 높았던 것 같다"고 조언했다.

6일의 시간이 지나고 '아이랜드' 총대 유닛 미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이랜드' 보컬 총대를 멘 이희승과 이건우는 독보적인 음색과 감미로운 보이스를 과시하며 방탄소년단의 'Butterfly'를 불렀다. 이후 '그라운드' 보컬 총대 유닛으로는 김선우와 다니엘이 나섰다. 방탄소년단 'Save ME'를 열창한 두 사람의 무대에 지코와 비는 "다니엘이 점점 자신의 포텐을 터뜨리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아이랜드' 이희승과 이건우는 81점을 획득, '그라운드' 김선우와 다니엘의 점수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안긴 양팀의 승부는 어떻게 됐을지 다음주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tvN '아이랜드'는 차세대 글로벌 케이팝 스타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tvN 'I-LAND'(아이랜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