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더보이즈 에릭, '볼링장 노마스크' 논란..소속사 "심려끼쳐 죄송"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입력 2020. 12. 24. 10:09 수정 2020. 12. 2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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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그룹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볼링장을 방문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게임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합뉴스


그룹 더보이즈 멤버 에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연일 확산세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볼링장을 방문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게임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릭이 볼링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게임을 즐기고 있는 영상이 퍼지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촬영한 해당 영상은 에릭이 고등학교 동창생 2명과 친목 도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중순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서는 등 전국적, 일상생활 속 소규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때다. 방역당국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지만 지인과 시간을 보낸 에릭은 보란듯이 마스크를 벗고 볼링 게임을 즐긴 것으로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논란을 의식한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에릭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하는 시기에 이를 지키지 못했다.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에릭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또한 개인적인 시간에도 관리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진 및 영상 배포 등에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법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악성 댓글 게시와 루머 생성 유포자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크래커엔터테인먼트 글 전문

안녕하세요.

크래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에릭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을 의무화해야 하는 시기에 의무사항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또한 개인적인 시간에도 관리가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최근 돌고 있는 볼링장에서의 영상은 지난 11월 중순 고등학교 동창인 동성 친구 두 명과 동행하였을 당시 함께 했던 동성 친구가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렸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해당 영상을 저장 또는 수정하여 다른 이가 재가공 및 업로드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 여부를 떠나 이점은 명백한 에릭과 당사의 잘못으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어려운 시기 좀 더 철저한 거리두기와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진 및 영상 배포 등에 관련해서는 멈춰주시기 바라며 관련된 억측은 자제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루머의 양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법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력한 대처를 위해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악성 댓글 게시와 루머 생성 유포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안내 드립니다.

이에 따라 확인되지 않는 허위 사실과 루머를 게재하거나 전송하는 행위에 대해 법률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점 주지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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