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김소연, 악행 대물림..명예 위해 父 죽음 방치 [전일야화]

김영아 입력 2020. 12. 16. 06:40 수정 2020. 12. 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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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소연이 명예욕으로 인해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김소연 분)이 이사장 자리를 위해 아버지(정성모)의 죽음을 방치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서진은 아버지로부터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물려받게 됐다.

이후 서진은 비서를 통해 아버지가 이사장 자리를 자신에서 동생으로 바꾸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됐고, 아버지의 사무실에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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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명예욕으로 인해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천서진(김소연 분)이 이사장 자리를 위해 아버지(정성모)의 죽음을 방치했다.

이날 방송에서 천서진은 아버지로부터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를 물려받게 됐다. 그는 아버지에게 "절대 실망 안 시켜드리겠다. 더 발전시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학재단으로 만들 거다"라고 말했다. 하윤철(윤종훈)과의 이혼 사실은 감춘 상태였다.


한편 오윤희(유진)은 딸 배로나(김현수)가 청아예고를 자퇴하겠다고 한 이유가 천서진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이에 그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라며 복수를 다짐했고, 서진과 만났다. 윤희는 일부러 그 자리에서 그동안 서진이 저지른 악행들과 불륜,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다른 방에 있던 서진의 아버지가 이 모든 사실을 듣게 됐다.

그리고 윤희는 " 25년 전 이사장님이 딸 잘못을 덮어줬기 때문에 딸이 이렇게 밖에 못 산 거다"라며 "이사장님은 제 목을 그은 사람이 천서진이라는 거 알고 계시지 않았냐. 덕분에 전 졸업장을 잃었다. 왜 그러셨냐"라고 말했다. 이에 서진의 아버지는 "시간 낭비만 했다. 네가 이런다고 서진이한테 금이라도 갈 거 같냐"라고 말한 뒤 나갔다.


그를 따라나선 서진은 "다 잘 처리됐다. 문제없다"라고 말했고, 아버지는 "괜찮다"라고 말하며 사라졌다. 이후 서진은 비서를 통해 아버지가 이사장 자리를 자신에서 동생으로 바꾸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됐고, 아버지의 사무실에 찾아갔다.

서진은 아버지에게 "아까 그 일 때문이냐. 괜찮다고 하시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감히 내 이름에 먹칠을 하냐. 내가 너한테 청아를 맡길 거 같냐. 반대한 결혼을 했으면 실패하진 말았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서진은 "실패하고 싶어서 실패한 게 아니지 않냐. 아버지 때문에 17년을 참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청아예고를 그만두라"는 말과 함께 재산 또한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서진은 "제가 잘못 살았다면 다 아버지 때문이다. 청아는 제 거다"라며 계단에서 격하게 화를 냈고, 정신을 잃은 아버지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 이에 서진은 아버지를 내버려 둔 채로 그가 새로 썼던 선임장만 들고 도망갔다. 그는 피가 묻은 손으로 피아노를 치며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다. 그러니 너무 억울해 마시라. 저한테 하나는 해주고 가셨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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