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소녀시대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지켜줘서 고마워" 울컥(종합)

이지현 기자 2022. 8. 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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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 마지막회에서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은 데뷔부터 15주년까지 한결같이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특히 소녀시대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티파니는 "팬들이 끝까지 믿고 사랑해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소녀시대를 지켜줘서 고맙다"라며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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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탐탐' 23일 방송
JTBC '소시탐탐'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소녀시대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소시탐탐' 마지막회에서 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은 데뷔부터 15주년까지 한결같이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날 소녀시대는 5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신곡 녹음,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완성도 있게 만들기 위해 모두가 열일했다. 타이틀곡 'FOREVER 1' 안무 연습을 위해 뭉친 소녀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유리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달린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인 것 같다"라며 뿌듯해 했다.

특히 소녀시대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유리는 "멤버들이 다 다른 곳에 몸담고 있지만 모여서 다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준 분들이 바로 소원(팬클럽)이다"라고 털어놨다. 수영 역시 "소녀시대의 원동력이 여러분이었고 빨리 신곡을 들려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작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티파니는 "팬들이 끝까지 믿고 사랑해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소녀시대를 지켜줘서 고맙다"라며 울컥했다. 서현, 윤아는 "옆에서 우리를 빛내줘서 고맙다"라면서 "빨리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컴백 당일, 소녀시대는 15년간 역사를 되돌아봤다. 잠시 헤어지기로 했을 때 마지막 콘서트 영상이 나오자마자 윤아는 울컥했다. 윤아와 써니는 "(팬들이) 얼마나 기약 없이 기다렸냐, 차라리 처음부터 (4년이 아닌) 5년이라고 말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며 아쉬워했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던 티파니는 "8명 이렇게 다시 모여서 함께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해, 작은 것 하나에도 다 감사해"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유리는 "돌이켜 보면서 되짚을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너무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수영 역시 "잠시 잊고 살았는데 이제 다시 기억나는 게 진짜 15주년 된 것 같다"라며 감동받았다.

유리는 멤버들을 향해 "우리 꼭 영원하자"라고 말하더니 손으로 하트를 만들었다. 수영도 똑같이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나에게 소녀시대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서현은 "운명이다. 어떻게 우리가 만났지? 어떻게 우리가 아직까지 함께하고 있지? 이런 것 자체가 기적이고 운명 같은 일"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멤버들은 "언제든 믿을 수 있는 친구이자 가족"이라며 "나의 소울, 나의 믿음, 나의 나라"라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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