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부도칸 점령..통산 100번째 공연으로 증명한 '이준호의 계절'

황혜진 2022. 8. 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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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2PM(투피엠) 멤버 이준호가 2022 팬콘 'Before Midnight'(비포 미드나잇) 일본 공연을 끝으로 통산 100번째 솔로 공연 기록을 세웠다.

이준호는 8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JUNHO (From 2PM) FAN-CON -Before Midnight-'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준호는 2018년 12월 일본 단독 콘서트 'JUNHO (From 2PM) Last Concert "JUNHO THE BEST"'(준호 (프롬 2PM) 라스트 콘서트 "준호 더 베스트")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방문한 부도칸에서 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변함없는 대세 인기를 입증했다. 마지막 날인 21일 공연은 Streaming+, Stagecrowd 등 현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온라인 유료 생중계됐고, 일본 전국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상영돼 더욱 많은 팬들과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이번 공연은 '이준호와 함께 하는 로맨틱한 여름밤'을 주제로 펼쳐졌다. 설레는 오후, 감성적인 저녁, 뜨거운 열기의 밤까지 어느 여름날을 시간의 흐름에 맞게 구성했고, 오프닝 곡 'FLASHLIGHT'(플래시라이트)를 비롯해 'CANVAS'(캔버스), 'Darling'(달링), 'Like a star'(라이크 어 스타), 'INSANE'(인세인) 등 일본에서 발표한 총 16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마련해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들을 선보였다. 특히 2018년 부도칸 공연 말미에 부른 일본 솔로 데뷔곡 '키미노 코에'를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번 가창해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팬미팅과 콘서트를 합한 '팬콘'답게 이준호는 '이나츠 125일의 여름'이라는 토크 코너를 통해 계절과 관련한 추억들을 공유했다. 그는 "매년 여름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다 보니 여름이라는 계절이 좋아졌다. 팬분들께서 '이나츠', '이여름'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해 주셔서 일본에서 보낸 여름은 저의 소중한 일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준호는 '도시의 밤', '드라이브' 등 다양한 키워드를 주제로 토크를 나눴고, 'Love is true'(러브 이즈 트루), 역주행 열풍의 주인공 '우리집' 등 커다란 사랑을 받은 2PM의 명곡들을 추천하기도 했다. 또 영화 '라디오 스타' OST인 '비와 당신', 영국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Watermelon Sugar'(워터멜론 슈가)도 즉석에서 들려주며 팬심을 녹였다.

특히 이준호는 일본 부도칸 2회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이로써 '통산 100번째' 솔로 공연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일본에서 개최한 첫 솔로 투어 '키미노 코에'부터 이번 팬콘까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무려 100회의 공연을 성공으로 이끈 '솔로 아티스트' 이준호를 축하하기 위해 21일 공연 말미 특별 이벤트가 준비됐다. 앙코르 곡 'SAY YES'(세이 예스) 무대 후 현지 팬들의 애정이 담긴 수많은 메시지가 깜짝 공개됐고, 관객들은 '돌아와 줘서 고마워요♡'라고 적힌 슬로건을 힘차게 흔들며 축하를 보냈다.

100회 솔로 공연의 순간들을 모은 영상을 함께 감상한 이준호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 잊지 못할 순간을 기념했다.

그는 "무대에서 여러분을 만날 날만을 기다렸는데 이제야 정말 돌아왔다는 실감이 든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또 객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어서 와"라는 달콤한 멘트로 화답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한 재회의 순간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이준호는 8월 12일~14일 개최된 서울 3회 공연과 일본 부도칸 2회 공연, 총 5회의 팬콘을 전 회차 매진시키며 2022년 여름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2PM의 멤버이자 총 100회 솔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명품 솔로 아티스트', 남자 가수 출신 최초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최우수연기상 수상에 빛나는 '믿고 보는 배우'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대세' 이준호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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