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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한 '프듀' 출신 스타들.. '커리어' 아닌 '꼬리표'만 남아

서진주 기자 2022. 8. 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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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출신 아이돌들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강다니엘, 라이관린, 장문복. /사진=뉴스1
말 한마디로 삶이 나락으로 향하거나 구설수에 휘말리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출신 아이돌들이 논란의 중심이 된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논란을 부추긴 것은 인기로 얻은 자만심과 자아도취 때문일까.

강다니엘(본명 강의건)은 지난달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와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를 비교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스맨파 출연진들이) 남자라 너무 편하고 행복하다"며 "기가 안 빨린다. 전에는 되게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스걸파(스트릿 걸스 파이터) 때도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이 성별로 출연진을 구분 지어 말하는 것을 주의해달라고 요구하자 강다니엘은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 가면 화내고 나오시겠다"며 과민반응을 보였다. 또 "무섭다고 하는게 왜요. 화장도 아이라인 진하게 하신 누님들이신데"라며 항의하는 팬들에 반박했다. 그는 분에 못 이겨 팬들을 향해 "차단하겠다. 잘가"등의 불필요한 반응을 보여 '팬 차단 및 조롱 논란'도 함께 겪었다.

라이관린은 지난 2020년 길거리서 흡연을 하고 침을 뱉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라이관린의 모습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죄송하다. 공인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여러분들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한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같은해 라이관린 스태프로 추정되는 관계자가 폭로글을 올려 또 다른 역풍을 맞았다. 폭로자는 "라이관린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요청을 하며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것은 모두 거짓말"이라며 "한국인한테 속았다 할 때 진짜 연기신이었다. '불공정 계약, 속이고 사인했다' 이거 다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라이관린은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진출 매니지먼트 권한을 제3자에 양도했는데 이 사실을 몰랐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장문복은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20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장문복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A씨는 "장문복이 첫만남부터 성희롱 발언과 추행을 했다"며 "이에 대한 사과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호감이 생겨 교제를 시작하고 나서도 장문복이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용돈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해당 논란으로 순수한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장문복이 이미지에 크게 타격을 입었다. 당시 누리꾼은 "와 진짜 이미지 깨진다" "예의 좀 지키지" "연예인 이미지는 믿을 게 못 된다"는 등 장문복을 향한 실망의 목소리를 높였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도 등장했다. 해당 인물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상해·특수협박·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26)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1년의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0월쯤 당시 여자친구였던 피해자 B씨가 자신과의 만남을 거부하자 베란다를 통해 B씨 집으로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망가려는 B씨의 목을 팔로 감아 거실 안쪽까지 끌고 갔고 부엌에 놓인 과도로 B씨를 위협하며 자신과 계속 만나줄 것을 강요했다. 하지만 요구를 거절하자 B씨의 목을 졸랐고 이에 비명을 질렀다. 이를 들은 이웃 주민이 초인종을 누르자 칼을 들고 "소리 내지 말라"며 B씨를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이라면 말과 행동에 더 신중해야 함은 당연하다. 경솔한 언행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거나 타인을 나락으로 내몰 수도 있다. 방송을 통해 받은 사랑을 '자만' '무례' '범죄' 등의 수식어로 이어간다면 결국 남는 것은 '커리어'가 아닌 '꼬리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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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jinju31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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