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은 못 막지.. 블랙핑크, 벌써 화제성 폭발[스경X초점]
벌써부터 뜨겁다. 그룹 블랙핑크의 컴백을 앞두고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블랙핑크가 다음달 16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본 핑크(BORN PINK)’로 무려 1년 10개월 만에 돌아온다. 현역 아이돌 가수는 일반적으로 컴백까지 1년 미만의 준비기간을 갖는다. ‘군백기’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1년 이상 공백을 두기는 결코 쉽지 않다. 경쟁이 치열한 K팝 시장에서 긴 공백기는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년에 가까운 공백에도 블랙핑크는 여전히 뜨겁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되는 프로모션 콘텐츠들이 모두 글로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그 인기를 보여준다. 앞서 오는 19일 선 공개되는 ‘핑크 베놈’ 티저 영상과 비주얼 필름을 연이어 공개,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최상위권을 장악했다.
지난달 말 공개한 3D 아바타 뮤직비디오 ‘레디 포 러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의 협업 콘텐츠인 데다 멤버들이 직접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무려 6388만(16일 기준)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해 블랙핑크 활동을 향한 세계 팬들의 갈증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렇듯 완전체 컴백 소식만으로도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키는 블랙핑크의 위력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역시 덩달아 뛰어오르고 있다. 지난 6월 급락했던 YG의 주가는 블랙핑크가 컴백을 확정한 7월부터 다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주가 6만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선공개곡 공개 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면서는 더 높이 오를 전망이다.
블랙핑크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2022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MTV VMAs’) 참석을 확정 지었다. ‘MTV VMAs’는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블랙핑크는 이번 시상식에서 스페셜 무대를 꾸밀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TV VMAs’ 무대에 걸그룹이 오르는 것은 TLC, 스파이스걸스, 피프스 하모니 이후 블랙핑크가 네 번째이며, K팝 걸그룹 중에서는 최초다.
2년 전 개최된 ‘MTV VMAs’에서 블랙핑크가 ‘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올 여름 최고의 곡’ 상을 받았던 만큼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는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과 멤버 리사의 솔로곡 ‘라리사’로 ‘베스트 K팝’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에 더해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1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약 150만명의 팬과 만나는 대규모 월드 투어 또한 개최해 대대적으로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화려한 귀환에 시동을 건 블랙핑크가 향후 활동으로 어디까지 날아오를지 시선이 모아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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