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팅만 4시간 30분..'장안의 화제' 뉴진스 팝업스토어 직접 가보니[SS연예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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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이엘, 해린, 혜인)는 올해 K팝이 건진 가장 큰 수확이다.
지난 14일 직접 방문한 뉴진스 팝업스토어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팝업스토어와 같은 뉴진스의 마케팅 전략은 대중에게 기존의 음악, 영상 콘텐츠 뿐만 아니라 공간의 경험, 물품 구매의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화제성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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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론칭한 첫 걸그룹인 뉴진스는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 음원차트 1위 등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아트 디렉터 출신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약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뉴진스는 기존 K팝 그룹의 홍보, 마케팅 공식을 깬 새로운 행보로 눈길을 끈다. 뉴진스는 지난달 22일 0시쯤 유튜브를 통해 ‘어텐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하며 데뷔했다. 지난달 25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이들의 앨범은 원형 가방형태의 한정판 버전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예약 대기 시스템 덕분에 팝업 스토어는 많이 혼잡하진 않았다. 대기 줄은 포토 부스 줄과 팝업 스토어 입구 줄로 나뉘어 있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인파가 몰렸지만 대체로 10~20대 여성이 많았다.
입구에서 가장 가깝게 배치된 미니 포스터 세트, 노트 보드, 포토 세트가 특히 눈길을 끈다. 진한 원색을 배경으로 독특하면서도 하이틴다운 스타일링을 한 뉴진스의 모습이 담겨있는 포스터는 마치 1세대 아이돌의 포스터를 연상케 한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노트보드였다. 5명의 멤버들 얼굴로 구성돼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팝업스토어와 같은 뉴진스의 마케팅 전략은 대중에게 기존의 음악, 영상 콘텐츠 뿐만 아니라 공간의 경험, 물품 구매의 재미를 준다는 점에서 화제성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지 기자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어도어 제공,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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