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스물' 김우빈·강하늘과 '서른'? 기회 또 왔으면" (Before Midnight)[엑's 현장]

김유진 기자 2022. 8. 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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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김우빈, 강하늘과 함께 출연했던 '스물' 추억을 떠올렸다.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이준호 2022 FAN-CON(팬콘) 'Before Midnight'' 마지막날 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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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김우빈, 강하늘과 함께 출연했던 '스물' 추억을 떠올렸다.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이준호 2022 FAN-CON(팬콘) 'Before Midnight'' 마지막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로 동시 진행됐다.

이날 이준호는 다양한 키워드 중 여러가지를 골라 에피소드를 나누는 팬들과의 토크 타임인 '이 여름 125일의 서머' 코너에서 '이열치열' 키워드를 고른 후 여름에 촬영했던 드라마 출연작 '옷소매 붉은 끝동'과 영화 '스물' 이야기를 전했다.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을 촬영했을 때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 옷들을 입고 있기가 쉽지 않았다. 그게 가장 힘들었다. 폭염에 촬영을 할 때여서 저도 그렇지만 모든 배우, 스태프 분들이 더위에 약해서 좀 힘들어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스물'을 언급하며 "'스물'도 여름 촬영이었다. 당시 촬영장이 비행기가 엄청 다니는 곳이 있었는데, 대사를 하려고 하면 비행기가 지나가서 촬영하기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고 얘기했다.

앞서 '스물'을 함께 한 김우빈은 최근 진행된 영화 '외계+인' 1부 인터뷰에서 '이병헌 감독과 자주 만나는 사이인데, '서른'을 빨리 써달라고 하고 있다. '스물'을 촬영할 때부터 '서른'도 찍자는 얘기를 했었다. 지금 가장 문제가 이준호의 스케줄인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도 셋이 만나서 이야기를 했었다"고 말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이준호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준호는 해당 내용을 다시 말하며 "인터뷰에서 김우빈 배우님이 '서른'을 찍자고 얘기를 해주신 적 있는 것 같다. '지금 가장 문제가 이준호의 스케줄인데'라고 하셨다더라. 에이, 아닌데"라고 웃었다.

이어 "'서른'을 다시 찍는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셋이서 동갑내기 친구다 보니 너무 편하고 즐거웠는데, 그런 기회가 또 생길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2일부터 3일간 개최한 서울 팬콘을 마친 이준호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JUNHO(From 2PM) FAN-CON 'Before Midnight''을 개최하고 약 3년 8개월 만에 현지 팬들을 만난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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