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집사부일체', 떨어지는 관심에 '재정비' 카드 내놨다 [TV공감]

김종은 기자 2022. 8. 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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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와 '집사부일체'는 각각 3년, 5년간 시청자들의 주말을 책임져온 MBC·SBS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주말 프라임 타임인 저녁 6시 30분에 편성돼 쟁쟁한 프로그램들과 경쟁해 왔음에도 오랫동안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어왔으며, 각자 15.5%·11.9%(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의 높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도 보유 중이다.

그간 여러 번의 멤버 교체는 있었지만 프로그램 자체에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었던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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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집사부일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떨어지는 시청자들의 관심에 고심하던 '놀면 뭐하니?'와' '집사부일체'가 고민 끝에 재정비라는 비장의 카드를 내놨다. 과연 새 시즌에서는 저조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놀면 뭐하니?'와 '집사부일체'는 각각 3년, 5년간 시청자들의 주말을 책임져온 MBC·SBS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주말 프라임 타임인 저녁 6시 30분에 편성돼 쟁쟁한 프로그램들과 경쟁해 왔음에도 오랫동안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어왔으며, 각자 15.5%·11.9%(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의 높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최근엔 두 프로그램을 향한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 먼저 '놀면 뭐하니?'는 비슷한 특집의 재사용, 고착화된 멤버들의 케미 등이 아쉬움으로 지적되며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도가 전성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상황. 특히 최근엔 'WSG워너비' 특집을 무려 17주간 질질 끌어 시청자들의 원성을 자아냈고, 이 여파로 시청률은 5%대까지 떨어졌다.

'집사부일체'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사부를 불러내 '인생 수업'을 받는다는 콘셉트가 처음엔 신선했지만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며 무덤덤해져 버린 것. 멤버가 여러 번 바뀌었지만 전체적인 틀은 고정돼있다 보니 시청자들은 점차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집사부일체'는 현재 2~4%대 시청률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런 사태의 심각성을 MBC와 SBS도 인지하고 있던 모양. 이에 두 측은 모두 비슷한 시기에 '재정비'라는 비장의 카드를 내놨다. 이미 '놀면 뭐하니?'는 지난 6일부터 여름휴가에 돌입했다. 제작진은 휴식기를 갖는 이유에 대해 "3년을 꽉 채워 달려온 '놀면 뭐하니?'는 3주간 앞으로의 날들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새로운 멤버 충원과 다양한 특집을 고민하며 알차게 보내겠다"고 설명하며 멤버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집사부일체'의 경우 9월 중 시즌1을 종영한 뒤 재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간 여러 번의 멤버 교체는 있었지만 프로그램 자체에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었던 '집사부일체'. 때문에 시즌2에서는 어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

이렇듯 MBC와 SBS를 대표하는 두 프로그램이 새로운 시즌을 예고했다. 과연 이번 재정비가 프로그램에 제2의 전성기를 선사할 수 있을지, 혹은 하락세에 기름을 붙는 역할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향방이 궁금해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놀면 뭐하니?', SBS '집사부일체']

놀면 뭐하니? |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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