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소말' 지창욱X최수영 "15% 달성하면 '라디오쇼' DJ"(종합)

이유리 2022. 8. 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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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 최수영이 새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자신감을 보이며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10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이날 첫 방송하는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의 배우 지창욱과 최수영이 출연했다.

끝으로 지창욱은 "제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했다. 9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많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첫방송 꼭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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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 최수영이 새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자신감을 보이며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10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이날 첫 방송하는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이하 '당소말')의 배우 지창욱과 최수영이 출연했다. '당소말'은 호스피스 병원을 배경으로 한 시한부 환자들의 각각 다른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는 힐링 드라마. 지창욱은 사회봉사자 윤겨례, 최수영은 호스피스 병원 간호사 서연주 역을 맡았다.

지창욱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저는 삶에 대한 의욕과 의지 없이 간신히 현재를 버티고 살다가, 우연한 계기로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한다"며 "힐링 드라마지만 스릴러 같은 장르도 있다. 기대해도 좋다"고 소개했다.

수영은 첫 방송 시청률을 '5%'로 예측하면서 "시작은 가볍게, 앞으로 더 쭉쭉 올라갈 거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나오는 드라마를 엄마와 함께 보는 편이다. 엄마가 드라마 보는 눈이 정말 좋으셔서 첫 방송을 보자마자 성공할지 예측하신다. 반응을 유심히 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최수영은 시청률 공약으로 "15% 정도 달성하면 저희가 DJ 박명수를 대신해 '라디오쇼' MC를 3일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박명수가 "나는 휴가를 원하지 않는다. 대신 두 분이 DJ를 맡으면 제가 게스트로 참여해보겠다"고 받았고, 지창욱은 "누굴 위한 공약인지 모르겠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당소말'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서로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최수영은 "같이 작품을 했던 배우 최태준에게 지창욱 칭찬을 많이 들었다. 두 분도 친한 걸로 알고 있다. 내적 친분이 있었던 터라 금방 친해진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지창욱 역시 "저도 이미 수영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상태였다. 편하고 좋았다"며 "촬영 전 대본 리딩을 하는 등 유대감을 쌓는 과정을 거치고 나니 많이 친해졌다. 지금 촬영이 다 끝났는데 서로 호칭은 '야' '너'다"라고 친분을 뽐냈다.

출중한 노래 실력을 지닌 지창욱은 "이번 드라마는 OST에 참여하지 않았다. 제의가 들어왔는데 정중히 거절했다. 사실 제가 부르는 것도 좋지만 드라마를 보니 실력 좋은 가수분들이 부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소말' OST를 부른 최수영은 즉석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9개월간 진행된 촬영 현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최수영은 "함께 출연하는 성동일 선배님이 너무 재밌으셔서 촬영 현장이 유쾌했다. 지창욱과 함께 우리 셋이 수다를 많이 떨곤 했다. 우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감독님이 힘들어 하실 정도"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극 중 호스피스 병원 환자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팀 지니’의 리더 강태식을 맡았다.

그러면서 "우리 드라마는 시한부 환자 이야기를 다루는데, 에피소드마다 환자의 사연이 바뀌는 그 재미가 쏠쏠하다. 이 점도 기대하셨으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끝으로 지창욱은 "제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컴백했다. 9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많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첫방송 꼭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수영은 "촬영이 끝나고 드라마 편집 본을 조금 봤는데 내가 봐도 정말 재밌더라. 여러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며 "소녀시대도 최근 컴백했다. 예정된 음악방송이 다른 일정으로 미뤄졌지만 어떤 방식이든 팬들 앞에 좋은 무대로 설 예정이다"고 마무리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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