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별똥별' 박소진 "아이돌 출신 배우, 포기하고 싶지 않은 꿈"

신영은 2022. 8. 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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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소진(36)이 배우로서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박소진은 최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 연출 이수현)에서 연예부 기자 조기쁨 역으로 변신,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박소진은 "잊지 못할 좋은 현장이었다. 너무 선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들 만나서 즐거웠다. 특히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기쁨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신 것 같아서 좋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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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은 배우로서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ㅣ눈컴퍼니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소진(36)이 배우로서의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박소진은 최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극본 최연수, 연출 이수현)에서 연예부 기자 조기쁨 역으로 변신, 필모그래피를 추가했다.

박소진은 “잊지 못할 좋은 현장이었다. 너무 선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들 만나서 즐거웠다. 특히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기쁨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신 것 같아서 좋았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걸그룹으로 데뷔해 누구보다도 연예부 기자를 자주 마주친 박소진이지만 실제로 연예부 기자 조기쁨을 연기하면서 직장인과 기자의 고충을 알게 됐고 이를 시청자들에게 섬세하고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박소진은 “연예부 기자 출신을 만나서 인터뷰를 했다. 이야기를 나눈게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연예부 기자라는 직업은 사람을 좋아해야 하는 일이라 인간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하는 일이고 어떤 사건들이 있을 때도 도의적으로 사람으로 생각해서 견해를 내비치는 직업이라고 생각을 했다. 다루는 내용이나 누구냐에 따라서 이런 마음이 저런 마음이 생길 수 있는데, 직업적인 부분 때문에 시니컬한 사회적 마스크를 가지고 가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게 캐릭터를 이해하는 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박소진은 엔터테인먼트 홍보팀 오한별 역을 맡은 이성경, 엔터테인먼트 고문변호사 도수혁 역을 맡은 이정신과 주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두 사람 다 너무 성실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허투루 하는 순간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지치거나 힘들때 잠깐 쉬어가는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매 순간 너무나도 성실하게 해냈다. 그리고 배려가 많았다. 이 현장에서 안좋았던 점이 없는 것 같다”고 두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진은 배우 활동에 대해 "포기하고 싶지 않은 꿈"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ㅣ눈컴퍼니
박소진은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배우가 되고 싶다는 열망으로 꾸준히 기회의 문을 두드렸다. 2014년 TV조선 '최고의 결혼'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기 시작했다. SBS '스토브리그', 영화 '행복의 진수', 연극 '완벽한 타인' 등을 통해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박소진에게 ‘배우’는 어떤 의미일까. 그는 “제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열정이라고 생각하고 지치지 않고 포기하고 싶지 않은 꿈이다”라며 “어려워서 재밌고 아주 정답이 있는 것 같지 않아서 재밌다. 연기를 하면서 저한테 되게 새로운 삶을 사는 거 같다”고 배우로서의 인생 2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많은 아이돌들이 연기에 도전하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삶을 꿈꾼다. 연기돌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언이나 당부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박소진은 “처음부터 이게 아니어서 부족할거라는 생각을 안했으면 좋겠다. 그냥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소진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하고 싶은 역할이 너무 많다. 아즈 다크한 역할도 해보고 싶고 범죄자, 날라리 연기도 해보고 싶다. 하지 않은 것은 다 해보고 싶다. 했던 것들도 다시 하면 또 다를 것 같다”며 “제가 할 수 있다고 믿어준다면 뭐든지 할 수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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