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낸시랭 저격 사과 "딸 이루안 눈물에 이성 잃어"

양소영 2022. 8.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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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팝 아티스트 낸시랭에게 사과했다.

영상에서 김부선은 "여러분들에게 사과를 드리겠다.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 낸시랭에게 '그러니 맞고 살지'라는 말을 하고 아차해서 편집하고 싶었는데 편집할 줄도 모르고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했다. 변명하자면 딸아이가 예능 프로에서 펑펑 우는 것 보고 이성을 잃었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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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사진|김부선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김부선이 팝 아티스트 낸시랭에게 사과했다.

김부선은 4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김부선TV’에 ‘낸시랭 미안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부선은 “여러분들에게 사과를 드리겠다.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 낸시랭에게 ‘그러니 맞고 살지’라는 말을 하고 아차해서 편집하고 싶었는데 편집할 줄도 모르고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했다. 변명하자면 딸아이가 예능 프로에서 펑펑 우는 것 보고 이성을 잃었다”며 사과했다.

이어 “제가 괜히 방송하라고 했나 보다. 솔직히 말하면 낸시랭이랑 하는 거라면 추천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방송 저에게 연락이 왔다. 딸도 배우인데 드라마나 영화를 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어미가 못나서 걔도 불이익당했으니까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려면 힘든 것도 다 해야 한다고 해서 권했는데 방송 보면서 계속 낸시랭이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부선은 “방송 보고 낸시랭이라는 애가 못됐다. 내 아이를 편견으로 대했을 거다. 김부선 딸이라는 시선이 갔을 거고 그렇지 안다고 해도 우리 아이는 그런 상처를 안고 촬영했을 거다. 우리 딸이 나중에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싶어 했는데, 먼저 앉아있는 낸시랭이 냉랭한 시선을 보내더라. 주관적일 수도 있고 방송을 해봐서 객관적일 수도 있다. 우리 애가 애교도 없고 싹싹하지도 않다. 그냥 이 모든 게 내가 제 엄마가 아니라면 제 딸이 아니라면 저 아픔도 내가 이런 느끼는 절대적 박탈감을 안 느꼈을 텐데”라고 털어놨다.

'펜트하우스' 낸시랭(위)-이루안. 사진| 채널A

그러면서 “딸이 아파하는데 ‘아 그렇구나, 힘들었겠구나, 오해했네’ 나 같으면 그랬을 텐데, ‘나는 어땠는데 죽는 소리 하지마. 이렇게 방송은 치열하고 몰랐어? 속아서 살아서 포르노 리벤지 어쩌고 빚이 어쩌고’ 하면서 애를 더 절벽으로 몰아넣는 거 같은, 여자만 느끼는 어미만 느끼는 육감이랄까. 저 애는 정말 못됐고 이상한 애구나라는 느낌이 들어 혼잣말처럼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부선은 “낸시랭 씨 죄송하다. 제가 정말 그건 부적절했다. ‘그러니까 맞고 살지’는 제가 정말 혐오하는 말인데 변명하자면 어미고, 딸 우는 거 보니까 꼭지 돌더라. 그래서 심하게 이야기했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김부선 딸인 배우 이루안은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에서 낸시랭과 갈등을 빚으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에 화가 난 김부선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딸이 방송에서 막 울어서 너무 속상하다. 낸시랭이라는 이상한 애가 있는데 직업이 뭔지도 모르겠다”면서 낸시랭을 공개 저격하며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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