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출신' 라이관린X왕대륙, '하나의 中' 지지..'홍콩 출신' 잭슨도 동참 [종합]

이창규 기자 2022. 8. 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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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이 또 다시 '하나의 중국'을 부르짖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중국에서 활동 중인, 혹은 중국 국적의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하나의 중국'(只有一個中國)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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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중국이 또 다시 '하나의 중국'을 부르짖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중국에서 활동 중인, 혹은 중국 국적의 연예인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하나의 중국'(只有一個中國)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중화인민공화국)과 대만(중화민국), 홍콩, 마카오가 나뉠 수 없는 하나이며, 합법적인 정부는 중국 정부 하나 뿐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이날 미국의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이 동아시아 순방을 위해 대만을 방문한 것과 관련이 있다. 중국 측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고, 이에 연예인들을 동원해 여론 장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중국에서 활동 중인 판빙빙, 판청청, 안젤라 베이비, 황효명 등의 수많은 중국 연예인들이 지지 게시물을 올렸고, K팝 아이돌로 활동했거나 활동 중인 한경, 루한, 레이, 성소, 페이, 왕이런, 윈윈 등의 중국 국적 연예인들도 동참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중국 국적이 아닌 이들까지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했다는 것. 홍콩 국적의 갓세븐(GOT7) 잭슨을 비롯해 대만 출신 라이관린, 배우 왕대륙 등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이 게시물을 리포스트하면서 뜻을 같이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이전에 한국전쟁(6.25전쟁)에 대해 항미원조전쟁이라고 칭하는 게시물을 올리는가 하면, 중국 공산당을 비롯해 신장 목화에 대해서도 지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더욱 비판받는 중이다.

매번 중국과 관련된 논란이 벌어질 때마다 이들이 보이는 행보 때문에 국내 네티즌들은 중국 출신들을 받으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잭슨 웨이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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