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블랙핑크, 비주얼 공개 전인데 유튜브·트위터 월드와이드 1위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초대형 컴백 프로젝트 예고만으로도 압도적 화제성을 입증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월 1일 블랙핑크의 'BORN PINK' 프로젝트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블랙핑크는 8월 선공개 곡과 뮤직비디오 공개, 9월 정규앨범 및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공개, 10월 월드투어 시작을 앞두고 있다. 컴백을 위한 밑그림이 베일을 벗은 만큼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레일러 영상은 공개 하루만에 1,000만 뷰를 넘어서며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비디오 1위에 등극했다. 멤버 비주얼이 등장하지 않는, 올 하반기 로드맵을 예고한 자막 몇 글자만으로 글로벌 전역을 뜨겁게 달군 것.

블랙핑크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게임 콘서트 스페셜 트랙 'Ready For Love'의 3D 아바타 뮤직비디오와 더불어 이날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자리를 다퉜다.

SNS 역시 블랙핑크가 점령했다. 'BLACKPINK IS COMING' 해시태그가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를 꿰찼다. 또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에서도 관련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 단숨에 100만 건 이상 게재되며 이들의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미국 빌보드, 영국 NME 등 유력 외신들도 블랙핑크의 컴백 로드맵을 앞다퉈 조명했다. 각 외신은 "전 세계가 기다렸던 블랙핑크가 돌아온다"고 주목하며 이들이 주요 글로벌 차트서 새롭게 써 내려갈 기록 행진을 전망했다.

팬들은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다. 블랙핑크 고유의 정체성이 함축된 프로젝트명 'BORN PINK'와 한 편의 영화 트레일러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 메타포, 몽환적이면서도 귀를 맴도는 강렬한 비트 사이의 연결고리를 유추하며 새 앨범 콘셉트에 대한 저마다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뮤직비디오나 퍼포먼스 비디오가 아닌 트레일러임에도 리액션 영상이 대거 파생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사진=YG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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