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랑' 김희철 "내년 결혼"→4층짜리 이규혁♥손담비's 신혼家 '처참'[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김희철이 또 한 번 내년에 결혼할 것이라 선언한 가운데, 손담비 이규혁 부부의 두번째 별내 신혼집이 장맛비에 누수된 모습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손담비와 이규혁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이규혁 절친인  서장훈과 손담비의 절친 김희철과 함께 했다. 일명 '절친DAY'를 가진 네 사람. 손담비는 김희철과 인연에 대해 "연습생으로 만나 , 어느 날 카페에서 김희철이 '너 좀 예쁘다, 얼굴 작다고 친구하자'고 다가왔다"며 20년 전 인연을 떠올렸다. 

이규혁은 서장훈과 30년 지기라고 언급, 하지만 이규혁의 첫인상은 맹랑했다는 서장훈 말에  "나 낯가린다"며 당황, 김희철은 "그럼 나도 그렇다"며 말을 보태자 손담비는 "너 우리 오빠한테 왜그래"라고 했고,  이에 김희철은 "야 XX야 , 네가 내 편을 안 들고 나 진짜 상처 받았다 서럽다"며 진심으로 서운해했다.  손담비는 "난 이제 오빠 편이다"고 하자 김희철은 "나 너랑 20년 됐다, 20년 우정이 이렇게 날아가냐"며 충격을 받았다. 

이에 서장훈은 "우정이 어딨어, 어차피 인생 혼자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자 김희철은 "형은 한 번 해보기라도 했지 (결혼이) 궁금하다"며 "나도 색시감 찾으려 로데오거리 다닌다,  내년 2023년에 무조건 결혼 골인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없다는 것이 함정. 

그럼에도 자칭 '2023년 예비신랑'이 된 김희철은  "결혼식 정장은 빨간색, 맞춰놓은 것도 있다"고 계획을 세웠고 손담비는 "너는 여자친구가 첫번째가 안 돼, 네가 먼저다"며 그간 여자친구와 헤어진 김희철의 연애관을 언급, "너만 생각한다"고 팩트를 전하자 김희철은 "그럼 내가 먼저지,  우리 가족이 먼저다"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차를 타고 이동해, 별내에 위치한 이규혁과 손담비 집에 도착했다. 앞서 2,3,4층은 가족의 집으로 알려졌던 바. 지하엔 널찍한 빙상가족 피트니스 룸이 있었다. 

 
다함께 운동 후 이규혁母를 찾아갔다. 이규혁母는 손담비에 대해 "며느리 너무 예뻐  나와 성격이 비슷하다, 남자를 잘 리드한다"며 흐뭇, 두 사람 모습을 본 김희철은 "담비가 형수님이라니"라며 호칭에 소름 돋아해 웃음짓게 했다.  

이규혁과 손담비의 신혼집으로 이동했다. 알고보니 현장은 물난리가 난 모습. 장맛비에 함락당한 듯 완전히 천장부터 누수됐고 두 사람은 곧 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희철은 "스케이트로 돈 많이 벌었는데.."라며 충격, 이규혁 母가 지은 집이라고 하자 "다시 지으면 된다"며 빠르게 태세전환해 폭소하게 했다. 

각자 자리를 잡고  추억의 음식을 나눠먹었다. 김희철과 손담비는 10년 전, 솔로였던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며 "대낮부터 둘이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담비는 이규혁에게 "일어났더니 어디인 줄 아나, 노래방"이라고 고백, 만취한 손담비 옆에서 김희철이 노래만 주구장창 불렀다고.   손담비가 먼저 기절했다는 일화에  패널들은 "남편 입장에선 썩 (좋지 않을 것)..집보단 (노래방이) 낫다"며 바라봤다.  

손담비의 셀프 폭로는 계속됐다. 김희철과 단 둘이 놀이동산까지 갔었다고.  사람이 몰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손담비는  "(이규혁)오빠랑 사귈 때였다"고 하자, 모두 이규혁이 질투 안 하는지 질문, 손담비는 "남사친(남자사람친구) 이해 못하는데 김희철은 괜찮다고 한다 김희철은 프리패스, 잘 놀다 오라고 해, 술도 오케이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규혁에겐 서장훈이 여자친구같은 존재라 언급해 웃음짓게 했다. 이규혁은 "담비랑 사귈 때 서장훈이 한 동안 나한테 연락 안 했다"며 폭로, 김희철이 "형도 담비 좋아했었나"고 묻자 서장훈은 묵묵부답했다.

더욱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서장훈은 " 친했는데 소개 안 시켜준 거라고  이후 6개월 동안 안 봤다는 것
술자리에서 분위기 좋은데 가겠다고 했다"면서  이유는 설명도 못해 잠깐 삐친 척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짜 서운한 건 내 가슴에 묻겠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더욱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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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