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軍서 연습⋅해외공연 가능..인기 도움될 것"(종합)[Oh!쎈 이슈]

선미경 2022. 8. 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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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기식 병무청장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과 관련해서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1일 진행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힘 성일종 의원으로부터 '국익 측면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 면제를 검토해봤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이와 관련해 "공정성과 형평성, 병역자원 감소 등 원칙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할 방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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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기식 병무청장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과 관련해서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1일 진행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힘 성일종 의원으로부터 ‘국익 측면에서 방탄소년단의 병역 면제를 검토해봤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 이기식 병무청장은 “여러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라면서, “일단은 대체복무라는 전체적인 안에서 보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이와 관련해 “공정성과 형평성, 병역자원 감소 등 원칙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결할 방법”을 강조했다. 대중문화예슬계 등 병역특례 적용 및 확대 논의와 관련해서 매우 신중한 입장이었다.

또 이 장관은 “(방탄소년단이)군에 오되 군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해외 공연일정이 있으면 얼마든지 출국해서 함께 공연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며, “군에 복무하는 자체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그들의 인지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을 말했다.

병역법에 따르면 국위선양 및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지자는 군 복무 대신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대중문화예술인들은 병역특례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대중문화예술의 문화,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막대해지면서 대중문화예술인도 차별없이 병역 혜택의 형평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미국 그래미와 빌보드어워드 등에서 연일 한국 최초의 기록을 써낸 것은 물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백악관 대담 등 국제사회에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하고 있기에 병역특례가 고려돼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나서며 유치전 전면에 나서기도 했다. 공식 홍보대사로 나서며 세계인의 관심을 더욱 모을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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