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이런 모습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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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임윤아가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주연한 그는 로맨틱코미디 장르로 쌓아온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내려놓고 투쟁심 강한 캐릭터로 변신을 꾀했다.
임윤아의 고군분투가 속도감 있게 그려지면서 드라마는 방송 2회 만에 6.2%(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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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첫 방송한 드라마에서 그는 희대의 사기꾼 ‘빅마우스’로 몰린 변호사 남편 이종석을 구하려는 간호사 고미호 역을 맡았다. 남편이 구천대학병원 살인사건의 용의자 변호를 맡았다가 교도소에 갇히자 그를 둘러싼 음모를 파헤치는 인물이다. 살인사건이 벌어진 대학병원으로 이직해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애쓰고, 기자들 앞에서 “내 남편은 피해자”라고 항변하는 등 위기를 헤쳐 간다.
임윤아의 고군분투가 속도감 있게 그려지면서 드라마는 방송 2회 만에 6.2%(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돌파했다. 트위터 등 각종 SNS에서는 방영 내내 ‘빅마우스’와 임윤아가 인기 검색어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국 최대 리뷰사이트 더우반에서는 7월 31일 오후 ‘실시간 인기 드라마’ 10위에 진입했다. 드라마 소개란에는 “임윤아의 활약이 눈에 띈다”는 내용을 포함한 200여 개의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그는 이번 기회에 장르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액션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한다”면서 “내면이 단단하고 능동적인 캐릭터의 느낌이 나에게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맨스 영화 ‘2시의 데이트’를 통해 스크린에서도 입지를 넓혀나간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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