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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피플] 김세정, 초고속 복귀 부작용?..시청률 반토막 '오늘의웹툰', 3연타 흥행 '위기'

태유나 2022. 7. 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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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복귀한 배우 김세정이 '오늘의 웹툰'으로 3연타 흥행에 위기를 맞았다.

'사내 맞선'에 이어 SBS와 연이어 손을 잡았음에도 전작의 반토막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내어준 것.

이에 지난 4월 '사내 맞선' 종영 후 3개월 만에 돌아온 김세정을 향한 기대 역시 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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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오늘의 웹툰'으로 3개월만 복귀
3연타 흥행 도전, 첫회 시청률은 4.1%
전작에 비해 반토막, 상승세 가능할까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김세정. / 사진제공=SBS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복귀한 배우 김세정이 '오늘의 웹툰'으로 3연타 흥행에 위기를 맞았다. '사내 맞선'에 이어 SBS와 연이어 손을 잡았음에도 전작의 반토막 시청률을 기록하며 MBC에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내어준 것. 여기에 전작 신하리 캐릭터와 어딘가 닮아있는 온마음의 모습이 익숙함을 자아낸다.

김세정은 OCN '경이로운 소문', SBS '사내 맞선' 모두 시청률 10%를 넘기며 '시청률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화려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시켰고, '사내 맞선'에서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사랑스러움을 뿜어내며 안효섭과 로맨스 케미를 제대로 터트렸다.

'오늘의 웹툰' 포스터./사진제공=SBS



이에 지난 4월 '사내 맞선' 종영 후 3개월 만에 돌아온 김세정을 향한 기대 역시 큰 상황. 김세정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제작발표회서 "SBS와 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연타란 짐을 얹고 싶지 않고 늘 그랬듯 열심히 임했기 때문에 열심히 한 만큼 보여졌으면 좋겠다"며 연타석 흥행에 대한 부담감과 겸손함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처음 방송된 '오늘의 웹툰'에서 김세정은 맡은 역할은 타이틀롤인 온마음. '오늘의 웹툰'은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1회서 온마음은 네온 웹툰 행사의 경호원으로 처음 등장해 불청객을 업어치기로 제압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네온 웹툰 편집부 부편집장 석지형(최다니엘 분)의 눈에 들게 됐고, 공채 탈락의 아픔을 딛고 극적으로 1년 계약직으로 입사하는 모습이 담겼다.

'오늘의 웹툰' 온마음(위), '사내맞선' 신하리(아래)./사진제공=SBS



특히 힘든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인드와 열정을 놓치지 않는 '오늘의 웹툰' 속 온마음의 모습은 '사내 맞선' 속 신하리와 닮아있다. 만화 같은 설정 역시 비슷한 결을 보인다. 더욱이 '사내 맞선'은 종영한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더욱 온마음과 신하리의 모습이 겹쳐 보여 신선한 매력을 떨어트렸다.

시청률 역시 전작의 좋은 기운을 받지 못했다. '왜 오수재인가' 마지막 회가 10.7%였음에도 '오늘의 웹툰' 첫 회는 4.1%에 그쳤기 때문. 같은 날 처음 방송된 MBC '빅마우스'가 6.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남아있다. '사내 맞선' 역시 첫 회 4%대로 시작해 상승세를 그리다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시청률 11.6%를 찍었기 때문이다. 새롭지는 않지만, 김세정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무겁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라는 강점이 있는 '오늘의 웹툰'이 입소문을 타고 상승세를 그릴 수 있을지, 김세정이 '시청률 요정'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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