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인더숲' BTS 뷔, 박서준·최우식·박형식 앞 무장해제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인더숲: 우정여행'에는 박서준, 뷔, 픽보이가 머물고 있는 숙소에 캐리어 세 개를 들고 나타난 최우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들은 기다리던 최우식의 합류에 환한 미소로 반겼다. 박서준 표 볶음밥을 나눠먹으며 수다를 이어갔다. 뷔는 "너무 맛있다"라면서 대기업 특유의 맛에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다음날 아침엔 스케줄을 마친 박형식이 모습을 드러냈다. 최우식은 일어나 그를 반겼고 두 사람은 멍을 때리며 호빵을 먹었다. 추운 날씨지만 호빵을 먹으니 속까지 따뜻해지는 기분. 오랜만에 찾은 여유에 살며시 미소를 짓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힐링 에너지가 묻어났다.
뷔는 누울 곳만 있으면 누워서 꿈나라로 떠났다. 박서준이 일어나 떡만둣국을 만들어 대접한 상황. 가만히 두면 일어나지 않고 잘 것 같자 친구들이 달려들어 뷔를 깨웠다. 뷔는 정신을 차리고 밥상 앞으로 갔고 언제 일어나서 끓은 것이냐며 완성된 떡만둣국에 감동했다. 완전체가 모인 이들은 식사 후 커피를 마시는 여유를 즐겼다. 그러던 중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무쌍 5인방이라는 점이다. 박형식과 최우식은 뷔를 바라보며 "넌 무쌍인데 눈이 참 크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뷔의 눈 주위를 쥐락펴락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18년 온라인 게임을 통해 처음 만나 절친해졌고 박서준의 소개로 박형식과 뷔, 픽보이와 최우식의 오프라인 만남이 성사돼 지금의 절친 5인방이 완성됐다는 비화가 밝혀졌다. 이들의 첫 만남 장소는 수영장이었다. 이날 역시 바다 선상 낚시 이후 수영장에서 어린아이처럼 시간을 보낸 이들은 지난 시간의 추억에 잠겼다. 낯을 많이 가리는 최우식조차 낯을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들에게 스며들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3년 전 첫 여행의 추억도 언급됐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웃고 떠들었다. 오랜만에 되찾은 여유에 이들은 서로에게 무장해제가 된 모습이었다. 가식은 없었다. 그래서 더 편안하고 안락했다. 월드스타가 된 뷔지만 이전처럼 거리낌 없이 대하며 "우리랑 있을 땐 그냥 김태형이다"라고 정리, 애정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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