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강태오에 입맞췄다 "키스할 때 원래 이렇습니까?" (우영우)

박은빈과 강태오가 첫키스를 나눴다.

28일(목)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극본 문지원) 10회에서 우영우(박은빈)와 이준호(강태오)가 첫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우영우와 함께 집 앞에 도착했다. 이준호가 “잠깐 들어가실래요?”라고 묻자, 우영우가 “피곤해서 빨리 집에 가고 싶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준호가 집에 바래다주겠다고 했다. 우영우가 “그럼 제가 데려다준 의미가 없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이준호가 “데이트가 원래 그런 거잖아요”라며 미소 지었다.

우영우는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게 되니까요”라며 속상해했다. 앞서 지적 장애인 신혜영(오혜수)을 준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양정일(이원정)의 소송을 맡았는데,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기 때문.

이준호는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이에요”라고 전했다. 우영우가 “저와 하는 사랑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하실 겁니까?”라고 묻자, 이준호가 “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우영우는 그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이어 우영우가 “키스할 때 원래 이렇게 서로 이빨이 부딪힙니까?”라며 당황했다. 이준호는 “입을 조금만 더 벌려주시고 눈도 좀 더 감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며 친절히 설명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키스할 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상황이 너무 웃기면서 귀여운데 알려주는 준호ㅋㅋㅋ”, “너네 둘 때문에 내 잇몸 사하라사막 됨”, “영우는 뭐든지 배우면 잘하네”, “영우가 먼저 키스라니ㅠㅠ 내 심장이 더 뛰고 난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ENA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