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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종영 후 박은빈에게 벌어질 사건 5 [TV와치]

김범석 2022. 7. 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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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 주역 박은빈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하반기와 내년 스케줄을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광고 제의도 2~3배 급증했다.

박은빈을 세상에 널리 알린 광고는 지난 2005년 삼성생명 TV CF '딸의 인생은 길다' 편.

5.애국자

출연료와 광고 개런티가 1.5~2배 뛸 것이므로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서류가 두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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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범석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 주역 박은빈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하반기와 내년 스케줄을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광고 제의도 2~3배 급증했다. 그간 1992년생 여배우 중 김지원이 톱이었다면 이제 원숭이띠 중에선 박은빈이 대세로 굳어질 전망. ‘우영우’가 종영하면 순천 박씨 박은빈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1.네고 사절 “네, 저희 배우 6개월 단발에 1억원이고 네고 가능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광고 개런티를 묻는 전화에 녹초가 된 매니저들은 이런 식으로 영혼 없이 자동 응답한다. 절실하게 배우를 쓸 생각이 있는 곳이라면 일단 만나서 얘기하기 마련. 당분간 박은빈 매니저는 이 ‘네고’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다. 박은빈을 찾고 어떻게든 모셔가고 싶은 곳이 많아졌기 때문에 굳이 금액 조절해줄 필요가 없기 때문. 쫓기는 스케줄 탓에 아마 못 찍게 되는 광고까지 등장할 것이다.

2.삼성 모델 KGC인삼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기존 광고 재계약 여부와 함께 어떤 대기업의 얼굴이 될지도 관심사다.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는 단번에 LG유플러스 광고를 꿰찼다. 박은빈을 세상에 널리 알린 광고는 지난 2005년 삼성생명 TV CF ‘딸의 인생은 길다’ 편. 영우 캐릭터가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 신뢰감 있는 정의로운 인물로 그려진 만큼 금융, 보험 쪽 광고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17년 만에 삼성생명과 재회하게 될지도 업계 관심이다. 2007년 삼성전자 모델이었던 박은빈은 또래들이 주로 아이폰을 쓰는 것과 달리 갤럭시와 버즈를 애용하는 ‘삼성빠’로 알려졌다.

3.나무엑터스 재계약 워낙 어릴 때부터 흠잡을 데 없는 연기자였지만 2015년 키이스트에서 나무엑터스로 옮긴 뒤부터 일이 잘 풀렸다. 아역 출신들의 최대 난제가 성인 연기자로의 안착이 어렵다는 건데 나무로 이적한 뒤 출연한 80%의 드라마가 잘 됐다. 19금 드립으로 여자 신동엽 소리를 들었던 ‘청춘시대’ 송지원 역을 시작으로 ‘이판사판’(8.2%) ‘스토브리그’(19.1%) ‘연모’(12.1%) 등이 모두 히트했다. ‘스토브리그’에서 세영의 대사 “선은 네가 넘었어”는 한때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케미가 잘 맞는 회사를 만난 만큼 잔여 계약 종료 후 ‘한 번 더’ 손잡을 확률이 높다.

4.영화 주연 강제규 감독의 ‘보스턴 1947’ 촬영을 마쳤고 ‘마녀2’에서 열연했지만, 재능에 비해 스크린 활동이 턱없이 부족했다. 아무래도 드라마보다 구매력 측면에서 검증받지 못한 탓인데 ‘우영우’ 이후 많은 영화인이 박은빈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가 특히 영화에 강한 만큼 박은빈에게 딱 맞는 작품을 선별해줄 것이다. 문제는 과도한 개런티를 부르면 판이 깨질 수 있다는 사실. 김고은, 김태리 등과 경쟁해야 해 쉽지 않은 작업이 될 전망.

5.애국자 출연료와 광고 개런티가 1.5~2배 뛸 것이므로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서류가 두툼해질 전망이다. 기존 세무사 외에 추가 인력이 보강될 수도 있겠다. 수익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말처럼 버는 액수가 커져 이변이 없는 한 40%가 넘는 최고 세율이 적용될 것이다. 바르고 성실한 연기자라 가족을 직원인 것처럼 꾸미는 등 누구처럼 꼼수를 쓰진 않을 테니 모두가 선망하는 고액납세자(애국자)가 될 게 틀림없어 보인다. (사진=박은빈/뉴스엔DB)

뉴스엔 김범석 bskim12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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