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씨스타 활동 땐 숨어서 눈물..왜 아득바득 버텼나 생각도"(쇼터뷰)

송오정 입력 2022. 7. 2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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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린이 씨스타 활동 당시 남몰래 눈물 흘렸다고 고백했다.

7월 21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을 통해 공개된 웹예능 '선미의 쇼!터뷰' 1화에서는 가수 효린과 컴백 인터뷰가 진행됐다.

반대로 선미는 "생각보다 눈물이 없는 편"이라며 "화날 때 내 분에 (못 이겨서 울게 된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그룹 활동할 때는 참았다. 멤버들이 울 때 같이 울면 무너질 것 같았다. 웬만하면 참고 숨어서 울거나 혼자 있을 때 울거나 누가 없을 때 울고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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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효린이 씨스타 활동 당시 남몰래 눈물 흘렸다고 고백했다.

7월 21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을 통해 공개된 웹예능 '선미의 쇼!터뷰' 1화에서는 가수 효린과 컴백 인터뷰가 진행됐다.

"솔로 전향하면서 혼자 울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효린과 선미는 '있다(I HAVE)' 팻말을 들었다. 효린은 "이건 없다고 하면 거짓말 아닐까 싶다. 없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선미도 "외로워서 우는 것 말고도 사실 부담이 크지 않나"라며 공감했다.

효린은 부담감 외에도 정말 많은 이유로 눈물 흘리게 된다며, 눈물이 많은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반대로 선미는 "생각보다 눈물이 없는 편"이라며 "화날 때 내 분에 (못 이겨서 울게 된다)"라고 말했다.

효린은 "그룹 활동할 때는 참았다. 멤버들이 울 때 같이 울면 무너질 것 같았다. 웬만하면 참고 숨어서 울거나 혼자 있을 때 울거나 누가 없을 때 울고 그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내가 왜 그렇게 참았지? 너무 힘든데? 그냥 울고 싶을 때 울면 되는데 왜 아득바득 버텼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울고 싶을 때 울어야지 했는데 정말 아무 때나 울더라. '고생했으니까 맛있는 거 먹자'라고 몇 안 되는 사람이 동그랗게 앉아서 '오늘 진짜 고생했어. 너무 고생했고 미안해'하면서 울게 되는 거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눈물이 많아지더라"며 웃었다. 효린은 "참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울고 싶을 때 울고 그냥 그러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효린은 지난 7월 18일 새 앨범 'ICE'를 발매, 타이틀곡 'NO THANKS'로 활동 중이다.

(사진= 웹예능 '선미의 쇼!터뷰'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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