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 에이프릴 왕따 논란 반박→김성주와 한솥밥 "팬미팅 개최"[공식]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이 방송인 김성주와 한솥밥을 먹는다.

장군엔터테인먼트 측은 7월 19일 "에이프릴 출신 가수 김채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래 기다려 준 팬들과의 만남인 팬미팅을 시작으로 더욱 활발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채원은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해 메인 보컬로 활동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채원은 7월 24일 오후 2시, 6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마포구 G스페이스홀에서 첫 단독 팬미팅 ‘사월에게’을 진행한다. 이번 팬미팅 티켓은 매진됐다.

김채원은 이번 팬미팅에서 자신의 신곡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팬미팅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보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장군엔터테인먼트에는 김성주 이외에도 황수경, 개그맨 정성호, 방송인 박슬기, 코미디언 박소라, 기상캐스터 강아랑, 가수 박광선, 스포츠 스타 현 야구해설위원 양준혁, 전 농구선수 김태술, 현 카바디국가대표 이장군,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소속돼 있다.

김채원이 속했던 에이프릴은 지난 1월 공식 해체됐다. 김채원을 비롯한 멤버들이 전 멤버 이현주를 단체로 왕따시켰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모두 의혹을 부인했다. 김채원은 2월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을 해지했다.

김채원은 7월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종 수사 결과 불송치로 결정됐다"며 에이프릴 왕따 의혹 관련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채원은 수사 결과에 대해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는 있었으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사실 여부 판단 안 됨", "멤버간 이간질은 주관적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허위사실 여부 판단 힘듦", "매니저와의 연애는 허위사실이 맞다고 판단"이라고 요약했다.

김채원은 "나는 법적 대응을 여기까지 하겠다. 내 입장은 한 치의 거짓이 없고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기에 앞으로는 다양한 활동과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 그동안 믿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장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