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제 2의 전성기 올까?..동정론 등에 엎고 '은퇴 번복'[TEN피플]

윤준호 2022. 7. 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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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복귀의 시동을 걸었다.

신지민은 2020년 AOA를 탈퇴했다.

권민아는 리더 신지민의 괴롭힘으로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실상 신지민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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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신지민, 연예계 복귀 의지 있어"
권민아, AOA 당시 숙소 생활 폭로
부정적 이미지 타파 열쇠는 '음악적 성과'

[텐아시아=윤준호 기자]

신지민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복귀의 시동을 걸었다. 권민아의 폭로 후 AOA를 탈퇴, 두문불출했던 그다. AOA 왕따 논란도 약 2년의 세월이 지났다. 희미해진 사람들의 기억을 틈타, 다시 돌아온 신지민.

권민아는 그간 여러 이슈를 만들어내며, 많은 이들에게 피로감을 안겨줬다. 신지민에게 조금씩 동정 여론이 모이게 된 이유이기도. 다만, 신지민은 권민아의 주장으로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해명이 없는 상황, 신지민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소속사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신지민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신지민의 갑작스러운 소식. 소속사 측은 텐아시아에 "전속계약에 별다른 배경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신지민 씨의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지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지민은 2020년 AOA를 탈퇴했다. 사건의 시작은 전 멤버 권민아의 폭로였다. 권민아는 리더 신지민의 괴롭힘으로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고 고백했다. 신지민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취했지만, 이후 모든 주장을 인정했다.

신지민은 SNS를 통해 "미안하고 죄송하다. 다 제가 팀을 이끌기에 부족했기 때문이다. 후회와 죄책감이 든다"고 전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소속 가수 지민과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일들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민은 이 시간 이후로 AOA를 탈퇴하고 일체의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사실상 신지민의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신지민 권민아 / 사진=텐아시아DB



권민아의 거침없는 폭로는 논란을 일파만파 키웠다. 이 가운데 신지민의 숙소 생활 이야기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권민아는 "(신지민이) 숙소에 남자 데리고 와서 XX를 했다"며 충격 발언을 이어갔다. 여자 아이돌의 사생활. 권민아가 고백한 아픔은 잊히고, 눈살을 찌푸려지게 만드는 막장 전으로 번져갔다.

신지민은 자신을 향한 비판에도 입을 다물었다. 가끔 보인 SNS상에서 그의 모습은 한결 편안해 보이기도. 일반인의 삶을 살던 그가 다시 돌아왔다. '왕따 논란'에 대해 사과와 반성을 보여준 신지민. 사건에 대한 비판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

일반인 신지민과 달리 연예인 신지민에 대한 평가는 다르다.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 그가 연예계 복귀를 선택한 만큼, 여러 의혹은 꼬리표로 남아있다.

신지민은 부정적 이미지로 둘러쌓여 있다. 탈피하기 위한 열쇠는 '음악적 성과'일 것. 아티스트로서 가치를 만들 때 사람들의 공감과 이해를 끌어낼 수 있다. 신지민이 어떤 신선함과 음악성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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