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갈 거야" ITZY의 위풍당당 발걸음 '스니커즈' [들어보고서]

이민지 입력 2022. 7. 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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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ITZY가 Z세대 취향저격 서머송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SNEAKERS'는 ITZY 특유의 당당함과 에너제틱한 멜로디로 올여름 Z세대 취향을 정조준한 곡이다.

'SNEAKERS'(스니커즈)라는 매개체로 자유의 가치를 일깨우는 모습을 그린 뮤직비디오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크게 한 발자국 내딛는' ITZY의 존재감을 담아내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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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그룹 ITZY가 Z세대 취향저격 서머송으로 돌아왔다.

ITZY는 7월 15일 오후 1시 새 미니 앨범 'CHECKMATE'(체크메이트)를 발매, 타이틀곡 'SNEAKERS'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SNEAKERS'는 ITZY 특유의 당당함과 에너제틱한 멜로디로 올여름 Z세대 취향을 정조준한 곡이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내 마음을 따라 자유롭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특별한 다짐과 '우리 함께 어디든 가보자'는 기분 좋아지는 메시지를 스니커즈에 빗대어 표현했다.

'달라달라', 'WANNABE'(워너비), 'LOCO'(로꼬) 등 ITZY의 대표곡들을 함께 만든 히트 작곡팀 별들의전쟁*(GALACTIKA*)과 재회했으며 정규 1집 'CRAZY IN LOVE' 수록곡 'Mirror'(미러)를 작업한 스웨덴 작곡가 세바스티안 토트(Sebastian Thott)가 합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ITZY는 도입부부터 "자유로운 기분 I like that 고민 따윈 already done, done 색안경 끼고 보는 게 죄지 That's not my fault, woah / Told ya I don't care at all 내 멋대로 갈 거야 oh 필요 없어 order"라며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The party ain't started 시작도 안 했어 난 요즘 꽂힌 말이 하나 있지 My best is yet to come / 상관없어 call me trouble or you can call me weirdo, 나로 살고 싶어 턱 끝을 치켜 올린 채로 다 가질 듯한 attitude 그거면 돼" 등 아직 ITZY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자신감은 ITZY 음악 특유의 바이브와 어우러진다.

어디까지 가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출발했으니 위풍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는 ITZY가 데뷔 때부터 지켜왔던 팀의 아이덴티티와 이어진다. 여름과 Z세대를 정조준하는 트랜디한 멜로디와 톡톡 튀는 곡의 분위기가 ITZY의 건강하고 싱그러운 매력과도 어울린다.

'SNEAKERS'(스니커즈)라는 매개체로 자유의 가치를 일깨우는 모습을 그린 뮤직비디오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크게 한 발자국 내딛는' ITZY의 존재감을 담아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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