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신지민, 2년 만에 활동 재개 "조심스러운 마음"

그룹 AOA 출신 신지민 /사진=스타뉴스

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1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신지민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지민은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그동안 많은 생각들을 했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도 조심스러운 마음이지만 한 발 한 발 나아가 보려고 한다. 앞으로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신지민의 새로운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흑백으로 찍은 신지민의 프로필 사진은 차분한 분위기를 풍겼다.

신지민은 앞서 2020년 7월 AOA 출신 권민아가 신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왕따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당초 "소설"이라는 글을 올려 권민아의 주장을 반박했으나, 결국 AOA를 탈퇴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올 초에는 기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기도 했다.

그러나 괴롭힘 논란은 AOA 멤버들이 나눈 대화록 등이 공개되며 반전을 맞았고, 이에 신지민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재개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한편, 2012년 AOA로 데뷔한 신지민은 '언프리티 랩스타', '퀸덤'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가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불렀던 'PUSS'는 2015년 멜론 연간 차트 15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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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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