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결혼정보회사 한국 유일..넷플릭스 새 장르될것"

최지윤 2022. 7. 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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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결혼정보회사 얘기 신선했죠."

김희선은 13일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에만 유일하게 결혼정보회사가 있다"며 "사실 사람을 등급으로 나누는 게 좀 그럴 수 있지만, '인간의 욕망은 다 똑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화를 소재로 해 재미있었다. 넷플릭스에서도 이런 장르는 처음이라고 하더라. 세계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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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블랙의 신부' 15일 공개

김희선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넷플릭스에서 결혼정보회사 얘기 신선했죠."

배우 김희선이 '블랙의 신부'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희선은 13일 서울 장충동 크레스트72에서 열린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에만 유일하게 결혼정보회사가 있다"며 "사실 사람을 등급으로 나누는 게 좀 그럴 수 있지만, '인간의 욕망은 다 똑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화를 소재로 해 재미있었다. 넷플릭스에서도 이런 장르는 처음이라고 하더라. 세계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에 새로운 장르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며 "한국의 이런 문화가 퍼져 전 세계에 비슷한 문화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이 드라마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 이야기다. 결혼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사람들의 욕망과 그 안에 도사린 복수를 담는다. '서혜승'(김희선)은 남편의 불륜과 죽음으로 인생이 산산조각난다. 렉스에서 내연녀 '진유희'(정유진)와 만나고, 복수하기 위해 2조 자산가 '이형주'(이현욱)와 결혼을 꿈꾼다.

김희선은 "사실 혜승은 내 성격과 완전히 다르다"면서 "이번엔 24번째 재발견일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혜승은 남편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후 우연히 유희를 마주한다. 이 악물고 남편의 억울함을 복수 하려고 한다. 난 '사이다' 같은 통쾌한 복수를 빨리 하고 싶었다. 너무 답답했는데, 혜승이 차근차근 보여주는 복수가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나쁜 녀석들'(2014) 김정민 PD와 '장미의 전쟁'(2011) 이근영 작가가 만들었다. 김 PD는 "결혼이 누군가에게 사랑의 완성이라면, 또 누군가에게는 신분상승, 재력과 권력 유지 수단이다.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를 찾는 이들은 후자"라며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간의 욕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다. 한국에만 존재하는 '결혼정보회사'라는 색다른 소재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했다.

15일 공개.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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